나는 통신병이라 지휘통제실에 있는 무전실에서 근무했음.
무전실 장비들도 우리 중대 담당이라 고장나거나 이상있으면 근무자가 우선조치하고 담당병사들이 가서 후속조치 하느라 지휘통제실이 중대 행정반만큼 친숙했음 .
한번은 근무자가 막내라서 막내 놀리려고 지휘통제실 문 벌컥열고 들어갔는데
여단장부터 각 참모부 과장들 부터 온갖 간부들 다 모여서 회의중이었던거임.

벌컥 열고 두걸음 걸었는데 여단장이랑 눈 마주치고 간부들이 다 나 쳐다보길래
진짜 그 자리에서 걍 죽고싶었는데 죄송합니다! 하고 뒤돌아서 문 살포시 닫고 나감.
다행히 아무일 없었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