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인싸들도 많이 오는 금요일 새벽, 평소보다 많은 고아들을 상대하느라 지쳐있을 쯤에 어떤 사람이 음료수 하나 시킴
음료 들고 가져가는데 왠 흰색 티에 분홍색 돌핀팬츠 입은 여자가 의자에 거의 눕다시피 앉는 거 앎? 그 자세로 다리 꼬아서 책상에 올려놓고 있는데 순간 내가 진짜 내 두 눈으로 보고있는 게 맞나 싶었다
약간 당황했지만 안 본 척 하면서 시선 피하고 음료 나왔습니다 하고 가려는데 나 부르더니 그 누운 자세로 아이컨택하면서 이거 의자 더 안 눕혀져요? 하는데 존나 설렜음
하지만 내색 하지 않고 지금 그게 제일 낮은 거라고 하고 카운터로 돌아와서 놀란 가슴을 진정시킴
시발 다리를 위에 왜 올려? 싸가지 어디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