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할때 둘이서 일했음.

원래 사수가 퇴사하고 다른 지점에서 넘어옴.

나보다 2-3달 더 한걸로 알고 있다.

나이는 나보다 어렸고 걔는 군면제임.

처음부터 일을 하기 싫어하는게 보였음.

“저는 혼자서 하다보니 둘이서 음식하면 동선이 꼬일 거 같은데 괜찮으세요?”

난 바쁘면 두명이서 음식도 하고 다되면 눈치껏 서빙하고 다 해서 문제 없었음

“네 지금까지 동선 꼬인 적 없고 문제 없었어요.”

그래서 요리 몇번 함.

이새끼가 근데 아직도 레시피를 못외워서 실장이 cctv로 보다가 쿠사리 먹임.

”하 저 기분 나빠서 요리 못하겠어요.“

이러고 하는 말이

“실장이 레시피 외우고 핸드폰 보라고 했는데 레시피도 안보고 폰도 안봤어요. 이래도 되죠?”

씹게이 마냥 말하는게 1시간도 안되서 아 군면제는 보통의 노력으론 일궈낼 수 없는 지대한 업적이구나 깨달음.

나중엔 업무를 완전히 분담했음.

것도 자꾸 가스라이팅하려는게 보여서 참다참다 한번 당해줌.


“요리하는 거 좋아하세요?”

자꾸 ㅇㅈㄹ 해서

“네 요리 좋아하죠.”

하니까 신나서

“그럼 요리, 설거지 해주시면 제가 나머지 다 할께요 ㅎㅎ“

그렇게 나는 요리 설거지

지는 자리 음료 하기로 함.

마감때는 뭐 그런거 없이 손에 잡히는대로 하긴했음.

마감 직전인데 주문은 존나 많고

걔는 자리 치운다고 떠남.

주문 다 빼놓고 숨쉴만 하니까 주문 또 들어옴.

그때 걔가 자리 치우다 말고 카운터에서 기대서 가만히 있음.

설마하고 물어봄

”왜 가만있으세요?“

”아, 요리하는거 기다리고 있어요.“

여기서 빡이 확 올라서

“뭐하는거에요?“

”방금 들어온 걸 지금부터 기다리면 얼마나 걸릴까요?”

“마감 급한데 왜 가만히 있으세요?”

“다른거 안하세요?”

개 쏘아붙임.

대답도 안함

이런일 몇번 생기다보니까 피크타임이든 뭐든 혼자 일하는개 낫겠다 싶더라

평일야간이 낫겠다 싶어서 기회 생겼을때 바로 바꿈.

갑자기 폐급이야기 하니까 생각나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