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오후 대타 나가서 좆빠지게 주문 쳐내고 있는데 피시방 처음 와 본 40대 중반의 아줌마가 이용 어케 하냐고 물어봄
키오스크 가서 비회원 알려주고 오면 다시 와서 모르겠다고 대신 해달라하고, 대신 가서 해주니까 자리 가서 컴퓨터 어케 키는 지 모르겠다고 해서 파워 버튼 눌러서 켜주고, 다시 가니까 로그인 어케 하는지 모르겠다 해서 비회원 로그인 해줌.
여기서 카운터 돌아와서 개빡쳐서 옆에 매니저 있는데도 "아 씨발년이 대체 몇 번을 쳐 물어보는거야!!" 함. 매니저가 평소 욕 달고 사는데 왜 그런지 이해갔음.
비회원 시간 다 끝나가니까 카운터 와서 시간 충전 어케 하냐해서 시간 충전 하는 법 알려줬더니 이용중인 비회원 시간 충전이 아니라 새 종이를 뽑음. 주문 쳐내느라 바빠죽겠는데 그거 환불하고 다시 해줄 시간 없어서 걍 모른척 함.
자리 가서 컴퓨터 꺼지고 다시 로그인 하더니 아연실색이 되서 카운터로 달려와서는 "저 컴퓨터 꺼지면 문서작업 날라가요?!" 하길래 "네, 피시방 컴퓨터는 저장이 안 돼요." 하니까 눈이 휘둥그레져서는 "그럼 미리 말해줬어야죠!!!!" 하고 절규하면서 주저앉음.
개빡쳐서 뭐라고 할 뻔 했는데 매니저가 나서더니 "요즘 21세기에 피시방 컴퓨터가 저장 안 되는 건 기본 상식이라서요 ㅎ"라고 웃으면서 돌려 깜. 아줌마 할 말 없는지 자리 가더니 넋나간 표정으로 걍 앉아있음.
나중에 자리 청소하면서 보니까 영혼 나간 표정으로 고스톱 치고 있음 ㅋㅋㅋㅋㅋ
이건 좀 ㅇㅇ
이건 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