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새벽네시에 23학번 04년생 고아 5명하고 한바탕하고 씨발씨발하면서 주방 청소 중이었어

근데 60대 정도 되시는 분이 절뚝이면서 들어오더라고 그리고 로그인하는법이랑 실행법 알려달라해서 알려줬지

그리고 계속 일퀘중이었는데 갑자시 메시지로 좀 도와달라고 해서 또 가봤지 근데 뭐 엑셀 작업을 하시는데 못하시는거야 우리 피시방 여섯시퇴근이라 달려야하는데 아버지 생각이 나서 옆에 앉아서 다 도와줬지

그리고 메일 첨부까지 도와줬는데 내용을보니 교수님한테 보내는거더라고 대학원에서 늦은나이에 공부하시나봐 그리고 나한테 고맙다고 웃으면서 학생이냐고 묻더라고

나는 석사과정 중인 대학생이다라고 말하니 젊은사람 고생많다고 응원한다고 하시더라 그리고 나 다시 돌아가서 마저 마감하는데 이제 그 분도 가시고 마무리 자리청소 하는데 그 분 자리에 쪽지가있더라 ‘젊은 학생 지금 쫌 힘들어도 나중에 웃는 날이 올거라고’ 보고 요즘 힘들었던 일상이 생각나서 눈물이 나더라 고아들만 상대하다 너므 감동 먹었어

그와중에 이런씨발 출근 두시간남았네 개 고아련들 ㅈㄴ많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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