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건대입구쪽 PC방 자주 다녔었지


그때 알바 여자애가 좀 싸가지 없어도 새초롬하니 묘하게 꼴리는 구석이 있었음


나이는 20대 초중반?


키는 작은데 하의에 레깅스만 입고 다니는 때가 많고 엉덩이가 토실토실해서 자꾸 눈이 가는 친구였지


그런데 그 PC방엔 허구헌날 군복 야상 입고 와서 고스톱치는 50대 정도 되보이는 노가다 아재가 단골이었단 말야?

아무튼 그 날도 여느날과 다름 없이 순대국 한사발 때리고 두어시간 정도 하스스톤이나 하면서 놀 생각으로 그 PC방으로 향했지 ㅎㅎ


그 날도 그 알바에 그 아저씨 여전한 단골 PC방의 풍경~


자리가 다 차서 조금 냄새나지만 어쩔수 없이 노가다 군복 틀딱 아재 옆에 앉을수 밖에 없었지


내가 봤을땐 일 있을땐 일 하는데 일 없으면 집에다가 일 나간다고 말하고 PC방 와서 게임이나 하는 아재 같았어


그 아재는 고스톱 치고 나는 그냥 저냥 와우도 하고 하스도 하고 옵치도 하면서 시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그 아재가 알바 여자애한테 "너 언제 해줄거야?" 라고 묻더라???


그냥 무시하기엔 뭔가 좀 꺼림쩍은 멘트에 바로 옆자리라서 어쩔수 없이 들었는데


마치 뉘앙스가 그 여자애가 아재한테 돈을 빌린것 같더라고 여자애가 월급날이 언제느니 라면서 그런 얘기 한걸 보면 


근데 다 못갚았고 그 조건으로 뭔가 해주길 했나봐?


근데 아재는 뭔가 엄청 흥분해서 여자애가 아재 앉은 자리 지나갈때마다 자꾸 툭툭 치면서 빨리 해달라고 보채는데 여자애가 "지금요?" 라고 하니깐 


아재가 아주 당연하다는듯이 고개를 흔드는거야


그러더니 어느 순간 아재가 일어나서 어딘가를 감, 


나는 담배피러 간 줄 알았는데 나도 담배 필려고 흡연실 갔는데 없더라 


나는 PC방 가면 지금도 그렇지만 항상 커피를 먹거든, 커피 먹으면 뭐다? 이뇨작용이 온다~ 


1시간 지나면 무조건 화장실 가서 물 빼야됨 ㅎㅎ


그래서 화장실 가려고 자리에서 일어나 카운터 앞을 지나가는데 


PC방 매니저가 다른 알바랑 얘기하면서 그 여자애 어디갔냐라고 묻고 


다른 알바생은 "저도 몰라요 한 15분 전부터 안보이는데?" 이러더라고


아무튼 난 소변이 급 마려워서 화장실로 갔는데


그 PC방 화장실이 내부에 있지 않고 외부에 있음, 그래서인지 외부인이 화장실만 쓰고 가는거 막을려고 문이 자동으로 잠김


PC방에 비밀번호 물어봐야 된다는 얘기임 


화장실 문 앞에 도착해서 비번을 누르는데 안열리는거야 안에 누가 있는거지


급해 죽겠는데 ㅅㅂ 한 5분 기다려도 안나오길래 누가 똥싸나? 싶었는데 


안에서 뭔가 ... 키스할때 나는 그런 소리 있지? 쪽쪽 쩝쩝 뭔가 빠는 소리 들리길래 


설마 그 아재랑 그 여자애가 그런건가? 에이 설마... 하면서 좀만 더 기달려보면 나오겠지 하고


밖으로 나가서 담배 한대 태우고 다시 들어갔음


근데 마침 그 타이밍에 아재랑 여자애가 화장실 문열고 같이 나오더라?...


와... 소변 마려우면 약간 발기 되는거 알지? 근데 그 내 망상이 현실이 됬다는걸 확인 하니깐 진짜 그 순간 확 꼴리더라;; 걷기 조차 힘들정도로


둘다 나랑 눈 마주쳐서 존나 당황한 눈치였고


그 이후로 그 아재는 날 보는 눈빛이 왠지 모르게 매섭게 느껴졌던건 기분탓이었을까?


그리고 그 여자애는 그 일 이후 한 일주일 지나고 관뒀음 


그 뒤로 나도 그 PC방 안감, 사실 그 PC방 갔던 이유가 다른 알바 여자애가 통통한데 좀 귀여운 체형인데 


핫팬츠에 검스 신고 다니는데 그 핫팬츠 길이가 ㅗㅜㅑ 아주 바람직해서 그거 보려고 갔던게 컸거든


근데 걔도 관둔데다가 매니저랑 다른 남자 알바 개싸가지 없어서 갈 이유가 사라졌음 ㅋㅋㅋ


지금도 가끔 PC방 가는데 예전처럼 핫팬츠에 스타킹 신고 일하는 여알바가 없어서 많이 아쉽다. 


서울에 살면서 보게되는 얼마 안되는 삶의 낛이였는데... 참... 지금도 가끔은 그때가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