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낮부터 가서 약 12시간 했는데 (음료수와 음식 세트 2번에 걸쳐 주문까지함)

새벽이 되어 필름이 갑자기 끊겼음, 졸려서. 그런데 졸려서 잘때 집에서처럼 습관적으로 컴터를 끄고 잤나봄.
나름 단골로 가는 집앞 pc방이고 여기서 최소 100만원대 이상은 썼음. 근데 내가 좀 만만한 키작못생남이라 알바녀(피어싱함)가 항상 뭔가 띠꺼워하는 느낌이었음. 그런데 그동안 한번도 그 피씨방에서 잔적이 없고 그냥 게임만했었음.
아마 컴터 꺼져서 치우러 온 것 같은데 내가 잠들어 있는걸 확인한듯한데, 잠결중에 의자에 퍽 소리가 나며 깜짝 놀라 잠에서 깸. 남자라면 몰라도 여자가 그정도 칠려면 진짜 고의적으로 감정을 실어서 친 정도. 놀란 것도 떠나 의자가 흔들려서 목 까지 순간 근육경련이 일어났었음. 그리고 떠나며 약간 소리지르듯이 '손님 여기에서 자지마세요'함.
첨에 머리가 띵하고 목뒤가 땡겨서 좀 있다가, 보통 쎄게 친게 아니라 카운터 가서 그렇게 감정적으로 손님의자를 쳐도 되냐하니,

피방에서 또 자면 또 그렇게 할 거라함. 사과 같은 것은 하나도 없고 대놓고 말싸움하려는 식. 다시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 마저도 안 먹힌 거임. 다시말하지만, 그 pc방에서 백만언단위 돈 쓰면서 단 한번도 잔적이 그전에 없음.

손님한테 쓰는 말투가 전혀 아님. 사장한테 따질 생각 중이긴한데 전에 가끔 사장 왔을 때보면 둘이 친한 것 같아 말이 먹힐 지도 모르겠음.
그동안 손님으로서 쓴 돈도 기분 나쁨. 단골이라 갑질하고 싶지도 않고 하려한적도 없는데 아무리 그래도 이딴식으로 대우하는게 맞나?
옛날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이 떠올렸다. 나도 그런 살인귀를 정당화할 생각이 없지만 이렇게 사람 대놓고 무시하니 피가 머리끝까지 솟던.

너희들은 어떻게 대처하겠냐 이런 상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