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많이시키는거? 진상 상대하는거? 물론 개좆같지만 내 일이니까 받아들여야지 뭐 어쩌겠음...

오히려 손님들, 특히 출근 할때마다 보게되는 단골들 볼때마다 내가 피폐해지는 기분이 들어


'저사람은 대체 무슨 일을 하길래 매일같이 와서 매일 뭘 시켜먹고, 매일 몇시간씩 게임을 하다 가는걸까'

'이 아저씨들은 뭐하는 사람들이길래 매일같이 와서 자판기커피 뽑아먹고 도박겜들 즐기다 가는걸까'

'이 중고딩들은 돈이 어디서나길래 이 비싸고 건강에도 안좋은 음식들을 매일같이 먹고 게임만 하는걸까, 미래계획이 있긴한걸까'

'내가 나중에 이사람들처럼 살지 않을거라는 자신 있는건가'


뭐 이런 생각들? 들면서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손님들도 각자 인생 있을테고 성공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솔직히 내 눈엔 그냥 다 엠생처럼 보이잖음..

주야때는 이게 진짜 너무 심했어서 그만뒀는데, 평일오후로 옮기고 나서도 별로 다를게 없어보여서 큰일이네

언제까지 일할지를 아직 안정했는데, 일단 그만둘 날을 정해둬야 일이 좀 할만하려나

그게 몇달 후가 됐건, 올해 연말이 됐던 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