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깨달은게 나는 정말로 모든 사람들이 무시하는 존재같음......
군대에서 정확히 그랬거든 씨발
가장 비참했던 기억이 뭔지 알아
Kctc 훈련 갔다가....단독군장 상태로 버스 타고 돌아오는데
그 버스 바퀴자리 있잖아
진자 존나 다리 개 불편한 자리
거기 아무도 안 앉고 있더라고 내가 갔을때가 맨 뒷자리 다 차고 그 앞부터 슬슬 차던 시기인데
그래서 난 중간쯤 좌석에 앉았는데 그냥 뒤로 안가고
나 싫어하는 소대장이 소리 존나게 지르더라고
뒤에서부터 채우라고!!!!!!!!!!!!!!!!!!!!!!!
하면서
그래서 내가 ㅅㅂㅅㅂ하면서 그 버스 바퀴자리는 남겨두고 그 옆좌석에 앉았는데
서서히 자리가 다 채워지고 앞쪽에서 뭔가 뒤에 자리 남는지? 체크를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더라고
갑자기 어떤 타 중대 상사가 나한테
거기 옆자리 사람 있는거야? 물어보길래
내가 ㅅㅂㅅㅂㅅㅂㅅ또야 하면서 어 사람은 없는데 너무 좁아서 어쩌고하면서 ......대답했는데 어버버대면서
갑자기 진짜 기차 삶아먹은 화통으로 " 야 !!!!!!!!! 거기 자리 있냐고 없냐고!!!!!!!!!!!" 소리지르는거야....
그래서 진짜 순간 죽고싶었고 너무 비참했지만 더 좆되기 전에 있습니다!!하면서 내가 그 바퀴자리로 들어갔거든..
근데 진짜 너무 비참한게 뒷자리에 이등병도 있었는데....난 고참인데...어떻게 제가 거기 앉겠습니다 이런 말 한마디도 없더라고 그 누구도....그래...내가 못나서겠지.....정말 내가 짬찌땐 온갖 부조리랑 그런거 당연하게 다 당해놓고....내가 고참되니까 역으로 그 무엇도 없구나....절실하게 느껴지면서
다리 ㅈㄴ구부린 채로 버스타고 오는데 진짜 4시간정도 걸렸는데 진짜 ....진짜 ... 죽고싶었어....나 고참이잖아 존중받아야하잖아 씨발 이건 아니잖아 그대로 창문 밖으러 몸을 던지고 싶었어....
그냥..내인생은 쓰레기구나...난 어딜가든 제일 안좋은 자리에 당첨될 운명이구나....하면서.....정말....괴로웠어....
그래....난 존중할 가치가 없으니까.
.무시해도 될 존재니까...그래....
그냥 쉽게 깨달았어....나는 짬먹어도 짬대우도 없구나....
사람자체가 병신이니...어딜가도 나는 무시당하고 툭툭 건드려도 되는 존쟈고....나는...그런 존재란걸...균대에서 처절허게 깨달았어...나란 존재는죽음만이 답이구너.....살 수가 없다는 사실을.....
그래...난...어딜가나 제일 쓰레기같은 몫만 내게 돌아와...내겐 그 누구도 좋은걸 귀중한걸 주기 싫어해 나에겐 그럴 가치가 없으니까...
음... 마음 이해하는데. 일단 배부르게 먹고 자고 일어나보셈. 훨씬 좋아져. 그런 다음에 생각을 해봐. 그리고 조금씩 바꿔보자. 나도 바닥까지 내려갔다가 기어 올라가고 있어. 어차피 비교는 끝이 없어.. 밥이 맛있다던지, 게임이 재밌다던지. 조그만 행복들에 집중하면서 살아보자.
ㅂㅅ
고아임?
글부터 똑띠똑띠좀 써라
고참이라고 존중받는게 아니라 평소 남을 위해 더 희생한 사람이 존중받는거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