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방 두군데에서 일함
하나는 프렌차이즈고 하나는 개인피시방? 좀 옛날식으로 운영하는 곳
프렌차이즈는 최근에 바뀐건지 업무랑 시스템이 굉장히 체계화되어있음
내가 하는 곳만 그런건진 잘 모르겠는데 짜잘짜잘한 거 전부 수십개로 리스트화되어있음 사람들이 일퀘라 부르는게 이건가 싶었음
당연한 업무지만 사소한 거 하나하나 전부 이행해야되고 어플로 전부 체크함
카운터도 무슨 주방처럼 온갖 식기구들 다 있음
평일 야간에 근무하는데 손님이 많아야 10명 보통 5명 언저리라 그런지 음식 주문은 거의 없고 보통 주방 포함 전체적인 청소가 주업무임
근데 이 주업무가 생각보다 많이 빡셈 말이 피방알바지 사실상 음식점 주방 마감 알바하는 느낌
온갖 식기구들 일일히 세척하고 튀김기 기름비우고 채우고 주방 청소 매장 전체 청소 자리청소
내가 하는 시간대엔 손님 거의 없는데 주간에 손님이 많나봄 밤에 출근하면 설거지랑 자리청소 엄청 쌓여있음
메뉴도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감 예를 들어 핫도그 주문이 왔다 그러면 핫도그 빵도 따로 있고, 소세지도 따로 있고 소스도 따로 안에 들어가는 토핑도 따로따로임
각자 냉장고나 냉동고에서 꺼내서 각자 전자렌지 돌리고 합치고 되게 단순하게 쉬운데, 은근 손이 많이 간다고 할까
어차피 나는 음식주문 별로 안들어오고 사실상 전체적인 매장 청소 관리가 주 업무라 상관없긴 한데, 메뉴 자체가 신경이 들어가는 건 없지 않아 있는듯
프렌차이즈 매장이 중심상가 건물에 있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매출도 꽤 잘나오는 편인듯, 그만큼 유지비용도 많이 들겠지만
아무튼 전체적으로 매장 전체 청소와 자리 청소 약간의 음식조리를 전부 책임지는 새벽에 하는 식당청소 알바 느낌임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체력적으로 부담이 가는 알바인듯
그래도 할만은 함 업무하는 동안에는 전쟁터인데 나머진 엄청 한가하고 돈도 제법 많이 줘서 할 만함
그리고 개인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동네피시방
출근, 업무 관리 어플 없음, 식청 딱히 없음
프렌차이즈랑 비교하면 프렌차이즈는 식기구가 탄산머신, 라면조리기구, 믹서기, 개 ㅈ같은 씨발 튀김기, 커피 머신 등등등 줫나 많고 다 매일매일 일일히 닦고 갈고 청소하는데,
여기는 그냥 라면조리기, 전자렌지, 밥솥 끝
에어프라이기 몇달동안 있는데 해오면서 이거 써본 적 여태 한번도 없음
작동은 잘되는듯
딱히 식기구랄 것도 없음 걍 닦고 약간의 설거지, 카운터 포함 담당 구역 쓸고 닦고 마찬가지지만 이 피시방만 그런지 담당 구역이랑 업무 강도가 약한 편
메뉴는 되게 단순함 프렌차이즈는 핫도그 주문들어오면 위에 적어놓은 것처럼 이것저것 정성스럽게 만드는데 여기는 그냥 냉동고에서 꺼내서 전자렌지 1분 돌리면 끝임 ㅋㅋ...
프렌차이즈는 메뉴가 다 용기를 써서 자리 청소하면서 다 수거해서 설거지해야되는데 여긴 다 1회용품이라 걍 일쓰에 버리면 끝
야간시간에 주문량은 개인 피시방이 더 많은 것 같음 프렌차이즈는 야간에 거의 가뭄이라 주문 거의 안 들어옴 약간 주간에 개같이 벌어서 야간에 까인거 메꾸고 남긴다 느낌
의외로 개인 피시방은 야간에 사람이 더 많고 주문도 뜨문뜨문 계속 들어옴 그걸 감안해도 당연히 업무 부담 1도 없는 편임
개인 피시방은 사실상 어쩌다 라면 끓여주고 음료수 가져다 주는 불침번 정도인듯
솔직히 개인 피시방은 내가 생각했던 것 그 이상으로 초개꿀알바다
취업 전까지 적어도 개인 피시방은 쭉 알바하고 싶음 사장님 표현은 안 하지만 사랑합니다
결론
프렌차이즈 피시방 -> 돈 더 받는 육군 취사병
개인 피시방 -> 공군 당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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