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탄생일, 개교기념일을 엿보면, 각 대학들의 정신사적 지향점, 교육철학을 읽어낼 수 있다.
그렇다면 오랜 역사를 지닌 대학들이 개교일을 보내는 방법에는 어떤 게 있을까? 초기의 건학이념을 다지고 전통을 공고히 하는 대학들이 있다.
배재학당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배재대의 전신이다.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 1885년 최초의 근대학교 배재학당을 설립한 미국 선교사 아펜젤러의 건학이념이다. 선교사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세운 만큼, 매년 개교일에 기념예배를 올리고 있다.
배재대는 지난 2008년 7월 개교 123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배재학당 동관(서울 중구 정동)을 배재학당역사박물관(관장 김종헌)으로 재단장 했다. 이는 대학의 정통성을 다지고 건학이념을 공고히 되새기는 작업이다.
[교수신문]대학 역할 고민 … 정체성 다지고 비전제시 중에서
배재대학교 개교 기념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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