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학생들이 경비원 일상을 담아 제작한 다큐멘터리가 한달여만에 조회수가 5000건에 육박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배재대에 따르면 구소연, 최세울, 김태영씨가 연극영화학과 ‘프로덕션 연출’ 과제로 만든 '휴먼다큐-좋은 하루'이다. 지난 5월 제작돼 10월 말부터 유튜브와 대학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에 게시됐고 현재 5128회 가량 조회됐다.


15분여 분량으로 주인공은 배재대 21세기관 경비원 고근세(63) 씨이다. 어스름이 깔린 오전 6시부터 시작되는 그의 일상엔 인사의 중요성이 묻어난다. 영상 속 그는 출입구를 드나드는 학생과 교직원에게 '좋은 아침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라는 인사를 빼놓지 않는다.



대학생 자체제작 ‘휴먼다큐 좋은하루’

https://youtu.be/J8NKeI82jYE



인사로 바꾼 캠퍼스..경비원의 '행복 바이러스'

http://v.media.daum.net/v/20171204195638611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다. 시의적절하고 진심이 담긴 말은 대인관계의 윤활유다. 배재대학교 유아교육과 취재 때 이를 실감했다.


배재대 하워드기념관 1층 엘리베이터 출입문 앞. 필자는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며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이때 저만치 떨어진 곳에 있는 계단을 오르던 두 여학생이 필자와 눈이 마주치자 고개를 꾸뻑 숙이며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필자도 얼떨결에 “아…네…안녕하세요”라고 화답했다. 목적지인 4층으로 가는데 2층에서 엘리베이터가 한번 멈췄다. 이때 탑승한 여학생도 다소곳이 목례를 하며 “안녕하세요”라고 했다. 


‘생전 처음 보는 사람한테 모두들 공손하게 인사를 하다니….’

이 궁금증은 유아교육과 학생과의 인터뷰 첫 답변에서 곧바로 풀렸다. 유아교육과 학회장인 배현주 씨(3학년)는 “하워드기념관은 유아교육과 전용 건물이에요. 따라서 이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유아교육과와 관련된 분들입니다. 그러니 인사드리는 것은 당연하죠.”


신선한 충격이었다. 여러 대학을 탐방했지만 ‘첫 경험’이었다. 이전에도 전용 건물을 사용하는 학과를 방문한 적이 있었지만 서로 시선을 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심한 경우에는 의심의 눈초리로 ‘외부인’을 훑어보지 않았던가. 아파트의 같은 층 이웃과도 ‘안면 몰수’하는 작금의 팍팍한 세태를 감안하면 배재대 유아교육과는 범상치 않은 학과임에 틀림없다. “이런 인성을 가진 학생(미래의 유아교사)에게 우리의 미래(영유아)를 맡길 수 있다면 안심해도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2782345

















당신이 다니고 있는 대학 경비원, 미화원 분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 보는건 어떨까요.

그리고 캠퍼스에서 마주한 낯선 그분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