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한국어교육원은 12일 대학 아펜젤러관 5층 세미나실에서 외국인 유학생들과 가족, 한국어 강사 등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트럭파티(Potluck Party)를 열었다.


포트럭파티는 각 나라 전통음식이나 유명한 음식을 가져와 서로 나누어 먹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신년을 맞이해 한국어 배우기에 열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각 나라 문화를 이해하고 전통음식에 대한 정보를 상호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총 10개국 유학생들이 참여해 각자 준비해 온 요리를 선보이고, 각 나라 전통음식에 대한 유래와 조리과정 등을 소개하며 함께 시식했다.


차려진 음식은 우즈베키스탄의 '플로프', 에콰도르의 '세고떼뽀요', 인도의 '차파티', 라이베리아의 '프라이 감자밥' 등 개성 넘치는 음식들로 가득찼다. 우리나라는 대표 길거리 음식은 '떡볶이'를 소개했다.


에디오피아의 전통음식은 '스가프르플'을 준비한 레기사는 "함께 공부하는 동료들과 각 나라 대표음식을 통해 서로 정보를 교류할 수 있어 좋다"며 "다른나라 음식에 대해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입맛에 잘 맞았다"고 말했다.


글로벌교육부 이영조 교수는 "타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그 나라 음식을 맛보는 것이라는 생각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포트럭파티를 통해 음식을 나눠먹으며 동료들과 또 하나의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배재대 외국인 유학생 200여 명은 오는 25일에는 한국 대표 명절인 설날을 맞아 떡국을 먹으며 새해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