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린 (Jocelyn Clark) 배재대 교수  

■ She is…

조세린 클락

- 가야금 연주자, 배재대학교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

- 하버드대학원 석박사

- 알래스카주 예술위원회 위원 역임

- 음악축제 ‘크로스 사운드’ 창립자 겸 감독

- 전주세계소리축제 이사회 회원

- lllz+ 현대아시아지터앙상블 설립자 겸 가야금 연주자


△1970년 미국 알래스카 출생 △1992년 미국 웨슬리안대학 졸업 △1988년 일본

전통악기 고토 사사 △1990년 중국 난징 예술학원에서 고쟁 사사 △1993년 가야

금 사사 △1994년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 석사, 하버드대학교 박사 △1999년~현재

다국적 혼성그룹인 크로스사운드 운영 △2001년~현재 ⅢZ+(3Z플러스) 음악그룹

운영 △2008년 배재대학교 아펜젤러 국제학부 교수 


동양문화에 빠진 소녀가 대학에서 일본의 `고토‘와 중국의 ’고쟁‘ 같은 전통악기를 배움.

1992년 가야금 연주자 백인영 선생의 연주를 통해 한국의 가야금과 처음 만나게 됨. 

가야금 산조(散調)의 감동은 미국인 조슬린 클라크를 한국명 조세린(趙世麟)으로 바꾸게 된 힘.

일본과 중국을 거쳐 한국에서 자신의 음악을 정착시키게 됨.

한국인보다 전통음악을 더 잘 알고 가야금 병창까지 소화하는 전문연주자가 조세린이다. 


조세린 교수가 지적하는 음악에 대한 교육부와 한국인의 문제점


조세린 교수는 “한국 전통음악에서만큼은 한국인이 오히려 외국인이 되는 느낌”이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는 “왜 다 같은 음악인데 서양 음악 위주인 교과서 이름은 ‘음악’이라 하고, 한국 전통음악은 ‘국악’이라 따로 칭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삶 속에서 전통음악을 숨 쉬듯 즐긴 적이 없으니 낯선 게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정작 한국인은 한국 음악을 즐기지 않으면서 외국인이 한국 음악을 한다 하면 이상하게 보죠. 그런 점에서 중국과 일본은 한국과 달라요. 자국 문화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자국 테두리로 묶거든요. 그들은 문화로 나라를 정의할 줄 알아요. 이건 국가주의와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한국 전통음악이 더 잘 알려지고 세계화하려면 한국인 스스로 자국 음악을 아끼고 그 아름다움을 나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본인 스스로도 제목을 '전통음악에'로 섰다가 '음악에'로 황급히 바꾸게 되었다. 어느덧 의도적, 습관적으로 잠재되어 있는 한국인들의 습관. 


+한국 사회를 위해 조 교수가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이 있겠죠.

“내 역할은 한국인들이 한국을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에요. 나는 한국인들이 한국을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한국인들은 한국을 싫어해요.”


+왜 그럴까요.

 “잘 모르겠어요. 창피할 게 하나도 없는데, 한국 사람들 머릿속에 계급의식이 너무 많아요. 그것 때문에 전통이 다 없어져요. 전통은 고급스러운 것만 남아 있을 수 없잖아요. 국악은 다 시골 냄새가 나잖아요. 서양음악이 아니니까 국악이 촌스럽다고 생각하나 봐요. 지금 젊은 세대는 어렸을 때부터 서양음악밖에 안 듣는데 어떻게 국악을 좋아할 수 있겠어요.”


+판소리 가사와 중국문학 간 관계를 주제로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재미있는 건, 저는 하버드대 학위를 받기 전이든 후든 상관없이 가야금을 똑같이 대했는데 주변 사람들은 저를 아주 다르게 대했다는 것이죠. 그 전엔 ‘그저 취미로 배우는 외국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한국사람들 참 누구와 비교하길 좋아한다. 한국의 Brat Pitt라는 둥, 한국의 John Dally라는 등등
고쳐야 한다. 21세기도 11년이나 지난 지금까지 아직도 후진국 근성을 못 버렸으니
조세린. 모처럼 솔직하게 얘기한 외국인이다. 나름대로 한국을 사랑하니 이렇게 얘기한 것이다.

.... 배재대 조세린 교수 인터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