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강의실에서 칠판과 분필이 사라진다.
배재대학교는 멀티미디어 원격화상강의 시스템을 개발, 수업에 도입하고 있다.
이 대학의 화상강의는 교수들이 강의노트를 인터넷에 게재하던 기존의 초기단계 화상강의를 크게 뛰어넘은 것이다. 교수들은 강의실에서 강의에 이용되는 모든 시청각 기자재가 연결된 스크린에 강의자료를 띄운 뒤 컴퓨터를 조작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강의자료를 바꿔가며 수업을 진행한다.
더욱이 이 대학의 화상강의에서는 교수가 스크린 위에 손가락을 이용, 보충설명을 적거나 손바닥으로 이를 지울 수도 있으며 이 기술은 국내 대학에서는 처음이며 외국의 경우 캐나다 일부 대학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업중에 학생이 질문할 경우 카메라가 그 학생을 자동 추적, 화면에 띄워 교수와 학생이 가까이서 얼굴을 마주보고 있는 것과 같은 상황에서 대화를 나누고 토론을 벌일 수 있다.
이밖에 이같은 전과정의 강의내용이 사이버전자도서관에 자동 저장돼 직접 강의실 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도 이후 언제든지 인터넷 등을 통해 실제 수업과 똑같은 내용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배재대는 이 화상강의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디지털 신호처리 방법 및 시스템과 전자칠판 그래픽 등 5건의 특허를 보유했으며 강의내용 압축기술과 자동 추적 마이크 장치 등 4건의 특허를 출원중이다.
### 4. 유-러닝(U-Learning) 통합정보시스템 '배재정보화 2.0'
배재대는 지난 27일 국내 대학 최초로 모든 구성원이 스마트폰·스마트패드로 모든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배재정보화 2.0’으로 명명된 이 시스템은 1년 4개월 동안의 개발기간을 거쳐 개통됐다. 배재대는 시스템 구축에만 23억 원을 투자했다.
배재대는 구성원들이 도서관 정보 이용뿐만 아니라 직접 지식정보를 생성해 소통시킬 수 있는 쌍방향 커뮤니티 도서정보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원거리에서도 각종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VOD 반복학습은 물론 실시간 강의 시청도 가능케하는 '유 러닝'(U-Learning) 시스템 등과 같은 학습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수업이 실시간으로 전송돼 강의실, 야외, 집 등 어디서든지 들을 수 있다. 강의가 저장돼 반복학습이 가능하다. 수업 중에도 실시간으로 질문에 답할 수 있다. 삼성 안드로이드(Android) 계열 스마트폰이든, 애플 IOS 계열 스마트폰이든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시스템의 특징은 크게 4가지로 요약된다.
1. 가장 큰 특징은 실시간 자동으로 저장되는 하드웨어 방식의 강의저장장치다. 지난달 특허를 출원한 이 저장장치는 강의녹화를 한 후 컴퓨터에 저장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곧바로 인터넷 및 모바일 기기로 실시간 전송되고 저장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교수의 강의를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PC나 스마트폰 등 모든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수강이 가능하다.
2. 교수들도 한 번의 터치만으로 강의 준비가 끝나 편리하고 필요에 따라 사전에 강의를 녹화해 사용할 수 있다.
3. SNS를 활용한 실시간 질문서비스도 도입했다.
4. 강의실 좌석 예약
"전 세계적으로 고등교육기관에 등록, 교육받고 있는 사람은 약 8400만 명이고 2025년에는 1억 6000만 명으로 2배 이상 증가될 전망이다. 새로운 고등교육 수요의 절반 가량인 4000만 명 이상을 인터넷 교육이 담당할 것이다."(메릴린치 보고서)
.... "교육의 미래는 전통적인 대학의 캠퍼스 밖에 있다."(피터 드러커 교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