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 김영란법이 바꾼 스승의 날 새 풍속도 (feat 배재대)
스승의날 (5월 15일)
스승의 날 5월 15일은 세종대왕의 양력생일인 1397년 5월 15일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스승의 날의 유래는 1958년 5월 청소년 적십자 단원들이 세계 적십자의 날을 맞아 병중에 있거나 퇴직한 교사들을 위문하기 시작하면서 제정 여론이 일었습니다. 1963년 적십자 차원에서 5월 24일을 '은사의 날'로 정해 기념했고 이듬해 스승의 날로 이름을 바꿨으며 그 이듬해는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로 정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스승의 날은 교권존중과 스승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해 교원의 사기진작과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지정한 날인데 1973년 박정희 정부가 서정쇄신(庶政刷新)의 일환으로 폐지했다가 스승을 공경하는 풍토조성을 위해 1982년 부활됐다. 세종대왕의 양력 생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지정해 은사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함을 전하는 게 일반적 풍습이다.
그러나 마음을 전달하는 날이 '우리 아이 잘 봐달라'는 의미로 왜곡되면서 학교 담임 선생은 물론, 교직원들에게도 명품을 선물하거나 돈 봉투가 오가는 사례가 빈번해졌다. '촌지 문화'를 뿌리 뽑기 위해 일명 '김영란법(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에 모든 학교 교사와 교직원이 포함됐다.
사실, 우리가 스승의 날에 짚어야 할 것은 꽃과 선물이 아니라 갈수록 심각해지는 교권침해 문제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었나 보다.
해외 스승의 날
우리처럼 스승의 날이 있는 다른 나라들도 촌지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스승에 대한 감사 주간을 운영하는 미국은 학생이 교사에게 우리 돈 2만원 안팎의 선물과 축하카드를 줄 수 있고 독일은 초콜릿과 손수건 등 작은 선물을 허용하는 대신 교사는 학생들 앞에서 받은 선물을 모두 꺼내 보여준다. 인도네시아는 전국 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축제를 여는데 각지로 생중계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고 한다.
절하며 꽃 선물하는 태국
교직원 회의 끝에 뒤풀이 즐기는 몽골
일주일 동안 기념하는 미국 (한국은 스승의 날, 미국은 교사의 날 )
만천하 선물 공개하는 독일
공자의 탄생과 함께 축하하는 대만
스승의 집으로 방문 인사 가는 베트남
생방송으로 축제 지켜보는 인도네시아
.. 스승의 날을 기리는 나라는 대략 40개 국으로 파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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