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 시국선언문 |
우리 배재인은 우리의 시국선언이 마지막이 되길 희망하며 박근혜 정권을 규탄한다. 3년 전 대학생들은 '안녕들 하십니까?'로 안부를 물었다. 서울에서 시작된 대자보는 사람들의 공감을 받아 전국적인 인사문구가 됐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우리는 안녕하지 못한다. 떨리는 손으로 썼던 대자보는 우리 배재인의 가슴을 울리지 못했던가? 국정원 대선 개입 논란에도, 세월호의 참사에도, 역사 교과서 국정화 과정에서도, 우리 배재인은 소소한 안녕을 위해 침묵을 굳게 지켰다. 우리 배재인은 이들을 외면하는 과오를 저질렀다. 하지만 역사의 흐름에 부끄럽지 않으려는 열망을 품고 참회의 행동에 앞장선다. 현재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은 박근혜 대통령이 말 한대로 비상시국이다. 본인이 원해서, 본인을 위해서, 본인에 의해서 우리의 조국은 비상시국을 맞이했다. 막후에는 최태민 일가와 유신의 망령이 만들어낸 부정의 온상들이 펼쳐져 있다. 이에 우리는 오랫동안 침묵으로 일관하였다. 우리의 침묵은 현 사태에 대한 젊은이의 소리 없는 울분이자, 이 땅에 희망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확인하는 눈물겨운 기다림이다. 우리 배재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갈구한다. 정치적인 방향성과 이념을 떠나, 법치국가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평범한 일상이 무너졌다. 사회를 구성하는 정의가 증발했다. 우리는 이 나라가 부끄러워 감추고 싶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부끄러움이자 안위만을 탐닉해온 우리의 부끄러움이다. 우리 배재인의 분노는 양도받은 신성한 권력을 사유화 하는 모습에서 태어났다. 우리의 불신은 반복되는 거짓에서 나왔다. 국민은 거울이다. 당장 고개를 들어 거울을 바라보라! 무엇이 보이는가! 배재인은 어제와 같고 싶지 않다. 행동하는 마음에는 높낮이가 없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지키기 위해 이곳에 모여 있다. 이제 고개를 들어 좌우를 살펴보자. 옆에는 누가 있는가?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소중한 학우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이, 세상을 바라보는 진리를 알려주는 교수님이 계신다. 더 이상 권력자의 만행을 보고 우리 배재인은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함께 맞설 것이다. 사회의 아픔에 공감하는 우리 배재인은 청춘의 꽃을 사회정화의 불꽃으로 승화시킨다. 차가운 길거리에서 생존을 위해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슬픔을 간직하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올바름을 되찾기 위한 학생들이 힘겹게 내민 손을 잡아 연대를 한다. 저들의 고통은 우리의 고통이고, 저들의 슬픔은 우리의 슬픔이고, 저들의 기쁨이 곧 우리의 기쁨이다. 우리 배재인은 왜곡되지 않은 시대정신으로, 행동하는 지성인의 표본으로 정의가 바로 설 것을 외친다. 하나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뜻에 따라 당장 물러나라! 하나 검찰은 최순실 및 그 측근에 대한 끊임없는 의혹에 대해 즉각 해명하고 처벌하라! 하나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은 사회적 병폐를 키우는 데 일조한 장본인으로 눈물 흘리는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 시국선언을 위한 배재인의 모임 |
이화여자대학교는 우리 배재대학교와 같이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대학교입니다. 우리 배재대학교는 명문대인가요? ‘네’라는 한마디의 대답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 짧은 글이 있습니다. 지방대는, 아니, 지잡대는 시국선언을 하지 말랍니다. 순간 아차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젊은이가 상처받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어제와 같은 오늘을 바라는지요? 내 옆에 있는 친구와 사랑하는 가족, 다음 세대의 안위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싶은지요? 역사와 함께해온 배재대학교라는 이름에 걸맞게 우리가 행동해야 할 때가 찾아왔습니다.
명문이라는 이름은 오래되었다고 해서 붙여진 게 아닙니다. 우리가 만들고 우리가 닦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민주주의는 '아무 것도 아닌 사람들'이 당당해지는 과정이다.
배재대학교 정치후원금 홍보 활동
지난 8일과 9일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에서 충청권은 전국 평균 20.14%를 밑도는 투표율(대전 19.66%, 충남 19.55%)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1번째와 12번째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전라남도(31.73%)와는 12%p차이가 나는 수치이다.
출처 : 디트news24(http://www.dtnews24.com)
전국 평균 20.14%를 밑도는 대전, 충남 사전투표율이 애석할뿐입니다.
지난 8일과 9일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배재대학교 학생들은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꼬옥 참여 하십시요.
폴리티서티(politisity) 배재대학교
"저는 대학생이기 전에 국민입니다"
'국민으로서', '대학생으로서' 책임을 강조하고 그 배경을 쉽고 자세히 설명하는 그에게 '폴리테이너'와 같은 부당하고 편협한 낙인찍기를 용인할 대중들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를 찾아가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이제부터 시작돼야 하는데, 그런 어떤 정당한 행위들을 누군가는 스스럼없이 해 나가야 하고, '그게 아무렇지도 않구나' '누구나 우리 국민이면 할 수 있는 얘기고 행동이구나' 그걸 후배 대학생들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전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한국에서만 특정 집단이 사용하는 '폴리티서티(politisitity)'란 딱지를, 그 주홍글씨를 배재대학교에 덧씌우려고 할지 모를 일이다. 아마도 그런 시도는 실패할 것이다.
민주주의는 '아무 것도 아닌 사람들'이 당당해지는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