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한번하고 배재대 간호학과 입학했는데.


학교 다니기싫었다. 원하는 전공도 아니었고


군대는 면제받았음.집이 그만큼 못살았다.


부모님이 "니 실력으로는 취업이 안되니까 간호학과 가라" 억지로 집어넣었음..


1학기 다니는데 죽겠더라..


왜 내가 학교를 나와야하나?;; 의미가 없었고..


시험도 봤는데 학점 2.0뜸 ㅇㅇ..공부양도많고 끔직했고..과제도벅차고..


결국 2학기때 자퇴서냄.. 면담했는데 지도교수가 하는말이.


"이제라도 니가 원하는걸 하면서 살아라 "


"고생 많았다"


"억지로 학교 다니느냐고 힘들었지?"


"다른 학교 가서 열심히 해라 "


순간 눈물이 나오더라... 내 부모는 나를 인간취급도 안해주었는데..


교수님은 내 마음을 알았을까..


이학교는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였던.. 지잡대이미지하고 좀 달랐어...


착하고 군기도안잡고...맨날 학교다니는데 선배가 말걸어주고..


활동 참여도 강요안하고 학회비도 강요안하드라...시발...


결국 자퇴서내고..


집에서 출가했음..


돈 200만원들고


춘천으로가서 원룸잡고 1년동안 일했다.. 일하면서 공부도하고


작년에 강원대 경영 합격했다..상경계이긴하지만 열심히학교다닌다..


와 이게 국립대구나...


나같은 흙거지도 저렴하게 다닐수있구나..


내가 생각했던 대학이 이거구나...


이생각이든다...


배재대도 물론 잊을수없지만..


잘다니고있다..


너무나 행복하다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