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와 대전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10일(현지 시각) 아일랜드의 국립 더블린시티대학교와 '고령친화대학 선도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 최초 ‘고령친화대학’인 배재대학교
노인의 날(10월 2일)
10월 2일은 노인의 날입니다. 효사상이 많이 퇴색해진 요즘이지만 우리 겨레의 노인공경은 지극했습니다.
조선 시대만 보아도 70살이 넘은 원로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려고 정기적으로 나라에서 베푼 잔치로 기로연(耆老宴)이란 것이 있었습니다. 일반인들도 기로연을 했는데 일제강점기에 최남선과 진학문이 발행한 일간신문 《시대일보》 1922년 12월 24일 기록에는 안동지방에서 나이 많은 어른을 모셔서 음식을 대접하고 즐겁게 해드렸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요즈음도 지역향교를 중심으로 어르신들을 모시는 경로잔치로서 기로연을 열고 있다는 기사를 보게 됩니다. 어르신을 공경하는 아름다운 풍습입니다.
배재대 '제1회 노소동행 축제'
.. 어르신 200여명 초청 캠퍼스 개방.
국내 최초 ‘고령친화대학’인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가 어르신과 함께하는 대학 개방행사를 진행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배재대는 지난 2월 아일랜드 국립 더블린시티대학교(Dublin City University)와 국내 최초로 고령친화대학(Age-Friendly University) 선도모델 구축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학생들이 축제기간 동안 할아버지·할머니 손을 잡아 온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조세린(Jocelyn Clark) 기초교양학부 교수의 가야금 연주를 선보였고 중국학과 학생들의 중국 사자탈 전통공연, 배재대 비호응원단의 응원전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어르신들은 학생 250여 명이 방학도 잊고 준비한 콘셉트 사진 찍기, 전통놀이체험, 제기차기, 중국 차 시음, 스페인요리 시식, 숲 힐링, 건강목걸이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각 부스에서 이어갔다.
또 이날 축제를 맞아 평소 개방되지 않던 국제언어생활관(기숙사)와 교수 연구실, 강의실, 도서관, 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임진섭 축제실무추진단장은 "대학이 고령화라는 시대적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며 "앞으로 어르신 대상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어 고령친화대학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더블린시티대학교 2008년 세계 최초로 고령친화대학
배재대학교 2017년 아시아 대한민국 최초로 고령친화대학
배재대 고령친화 인재 양성 나섰다
배재대학교는 30~31일 자체 특성화사업인 ‘전인적 고령친화 라이프서비스 창의인재 양성사업단’의 일환으로 경기 성남‧서울 강남에서 현장 실습을 진행했다.
특성화 사업은 한국의 급속한 인구 고령화를 염두에 두고 고령친화 창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버세대는 점점 더 '활동적 노화(active aging)', '시니어 시프트(senior shift)' 등으로 불리며 능동적인 면을 지녀 실버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여가서비스경영학과와 실버보건학과, 복지신학과 학생 30여명은 이날 고령화 보건·복지 및 여가, 통합사례 제공 서비스 특강 등을 들었다. 학생은 경기 성남시에서 고령친화 우수제품 체험과 계단이 없는'배리어 프리'(barrier-free) 시설을 둘러보며 고령친화산업에 대한 전망과 진로탐색 시간을 가졌다. 31일에는 서울 강남구 시니어플라자에서 현직자에게 고령화 보건·복지 및 여가, 통합사례 제공 서비스 특강을 듣는 등 실무형 체험학습이 이뤄졌다.
박명배 배재대 실버보건학과 교수는 "능동적 실버세대가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취업도 활발히 이뤄져 현장 중심 체험학습이 중요하다"며 "학생이 실버세대에게 필요한 시설·제품·서비스를 체험해 창의인재로 발돋움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정지웅 배재대학교 복지신학과 교수(정책과서비스과)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RI Korea)' 정책과서비스과) 위원으로 선임 되었다.
배재대가 보건복지부 산하 대전광역치매센터의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됐다.
배재대는 치매관련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치매 인식개선 및 이해증진·예방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배재대는 지난해 미국·영국 등 7개국 대학이 참여하는 '고령친화대학 글로벌 네트워크'에 가입,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고령친화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지역에서 고령친화대학으로 지정된 곳은 배재대가 처음이다.
배재대는 교내 자체특성화 사업인 '고령친화 라이프서비스 창의인재 사업단'과 고령친화대학융합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어르신과 함께하는 대학 개방행사인 노소동행(老少同行), 노인 치매예방 자원봉사단인 실버스케치북 등 다양한 고령친화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배재대 '고령친화 사업단' 학생들, 장학금 받고 유럽서 관련정책 배워
배재대, 전인적 고령친화 라이프서비스 창의인재 양성사업단
배재대에 따르면 '전인적 고령친화 라이프서비스 창의인재 양성사업단' 소속 학생 5명은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유럽 대학의 고령친화 정책을 한 수 배웠다
이들은 아일랜드 더블린시티대(DCU)를 방문했다.
이 대학은 지난 2008년 세계 처음으로 고령친화대학(Age-Friendly University)을 선포, 10가지 원칙을 갖고 대학을 중점 운영하고 있다. 대학 보유 유·무형의 인프라 개방, 고령친화적 인재양성과 호흡을 함께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배재대는 이미 고령사회(65세 이상 노인인구 14% 이상)에 진입한 국내 노인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자체 특성화 사업으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고령화 관련 연구와 인력 양성으로 미래사회에 대비하고 있다.
사업단 소속 학생들은 더블린시티대에 앞서 영국 리즈베켓대(LBU)에서도 고령친화 정책을 배웠다.
영국은 앞으로 3년 간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24%나 급증할 전망이어서 연금·보건·장기요양 분야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국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아 정책적으로 배울 점이 많았다고 한다.
이번 방문을 총괄한 김아라(실버보건학과 3)씨는 "계단 옆에 난간을 설치하는 등 노인들 안전을 도모해 인상적이었다"며 "고령사회에 대비, 장기요양·연금 제도를 손보고 관련 인력을 양성하면서 세대 간 일어날 수 있는 갈등요소를 줄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 학생들은 '글로벌 배낭여행' 장학금을 받았다. 배재대는 학기 중 공부한 내용을 방학 중 익혀 견문을 넓히도록 80만~120만원 가량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늙어가는 대한민국', 고령사회 진입.
주민등록상 우리나라 인구 구조가 ‘고령사회(65세 이상 14% 이상)’에 진입했다.
8월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5,175만3,820명으로 0∼14세는 682만5,147명으로 전체 인구의 13.2%이고, 15∼64세는 3,767만1,385명으로 72.8%였다. 65에 이상은 2017년 8월 7,257명, 14%을 기록했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로 분류된다.
아시아 최초 ‘고령친화대학’ 배재대학교
'늙어가는 대한민국' 그리고 노인복지
한 사회(국가)의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7%가 넘는 경우를 고령화 사회(aging society)라 하고, 14%를 넘을 경우 고령 사회(aged society), 20% 이상은 초고령 사회라 부른다. 통계청은 대한민국의 고령사회는 2018년(14.3%)에, 초고령사회는 2026년(20.8%)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 사회로 진입하기까지는 일본은 24년, 미국은 72년, 프랑스는 113년 걸린 변화가 대한민국에는 고작 17년밖에 안 걸렸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고용률이 멕시코, 아이슬랜드 등에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중 세 번째로 높았다. 노인빈곤율은 46.9%로 OECD 1위이다. 수명 연장 곧 노인의 증가는 인간의 신체적·정신적 활동력의 저하로 연결되고 피부양 인구의 증가로 귀결되고, 각종 사회적·경제적·의료적 문제를 수반한다.
수명은 길어졌지만 경제적 생산력이 떨어지거나 없어지기 때문에 노령 인구의 생계와 복지를 사회적으로 어떻게 감당하느냐가 커다란 문제로 등장할 수밖에 없다. 단순 생존에 필요한 의식주는 물론이고, 신체의 노화에 따라 증가되는 의료 서비스와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의 제공 등 노인들의 삶의 질을 확보하는 것들이 주요 문제일 것이다.
이제 아시아 최초 '고령 친화대학' 배재대학교가 고령사회 진입한 '늙어가는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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