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이 아니다. 뉴스에서 봤지? 학령인구 감소한다고. 이 얘기는 갑자기 떠들던 것이 아니다. 무려 20여 년 전 IMF 외환위기 때부터 2021년부터 신입생을 1명도 못 받는 대학이 속출할거라고 이틀에 한 번꼴로 뉴스, 신문에 나오던거야. 그때 출산율이 급감하면서 인구 수가 반토막 났으니까.

왜 출산율이 급감했냐고? IMF외환위기 때 임신은 무슨 부부동반 연탄자살하고 한강에서 뛰어내리고 야산에서 목매달아 죽고 그랬어. 그나마 좀 살만 했던 사람들이나 아이 낳은거야.

저번 주 뉴스봤지? 서울의 초등학교가 폐교했어. 전라도 어느 섬의 초등학교가 아니고 서울 한복판에 있는 초등학교야.

이미 올해엔 입학정원을 다 채우지 못하는 대학이 생긴다고 정부가 예고했다. 내년에는 한 명도 신입생을 받지 못 하는 대학이 엄청 생긴다는게 사실이다. 5년 지나면 대학의 1/3에서 1/2이 아예 신입생을 한 명도 받지 못 한다.

왜냐하면 다닐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갑자기 어머니 뱃속에서 19살 먹은 아이들이 뿅하고 매년 30만 명 더 튀어나오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저께 나온 출산율 기사봤지? 0.69명이다. 출산율 1.0명이 깨졌다는 기사가 나온지 1년도 안 지나서 0.70명도 붕괴했다. 전문가들은 내년이면 0.50명도 깨질거라고 한다

이제 시간 조금 지나면 인서울 대학과 지방거점국립대학이 아니면 아예 신입생을 받지 못 한다. 심지어 그냥 국립대인 ㅇㅇ해양대 이런 곳도 예외 아니야. 그런 국립대 마저도 없애야 한다고 기사에 나오고 있다.

배재대? 지방사립대가 다 그렇듯이 너희들이 졸업하고 결혼하고 열심히 일을 할 무렵에는 옛날에 있던 대학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배재대가 아무리 잘 버텨도 너희가 40대가 되었을 때 그렇게 된다. 나중에 너의 자식한테 지금은 없어진 대학교 나왔다고 말할거냐?

없어진 학과 나왔다는 얘기도 쪽팔려서 쥐구멍에라도 들어가 죽고 싶을 판에 없어진 학교 나왔다는건 어떻겠냐? 생각을 해봐라.

나만 잘 하면 기업이 나 모셔가고 돈 잘벌거라고 생각하나? 이제는 스카이대학을 나와도 일 할 자리가 없어.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를 싹 없앴거든. 모두가 평등해. 서울대생도 배재대생도 일 할 자리가 없어. 참 좋지?

9급 공무원시험 보면 된다고? 옛날에나 지방대 출신들 끼리 경쟁해서 시험봤지 지금은 스카이대학생들이 일자리가 없어서 그냥 공부 며칠하고 몸만 가서 시험보면 되는 9급 공무원 시험을 보고 있는 판이야. 지방대생은 몇 년을 준비했는데. 아예 게임이 안 되지.

지방사립대 지원할 때 잘 생각해라 진짜로. 올해부터 원서만 넣으면 합격인 곳 많아졌다. 경쟁률? 신경꺼. 추가합격으로 후보 60번도 합격한다. 왜냐고? 자리 넘쳐. 60번까지 합격시키고도 정원 미달나서 장학금을 주겠네 뭐네 별의별 수가 다 나올거다 진짜로. 왜냐고? 미달나는 순간 교육부에서 대학평가 감점 매기고 2020년 평가에서 부실대 선정 위기가 닥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