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하고 나서 2학년 첫학기때였다

교양과목 중간고사 셤보는데 옆자리새끼가 대뜸 펜 빌려달라는거임..

일단 빌려주긴 했는데 생각해보니 시험보는데 펜도 안가져오는 새끼랑 같이 수업 듣는 내 꼬라지가 너무 한심해 보여서 바로 김영 프리패스 끊고 다음해에 인서울로 편입함


돌이켜보면 그 병신이 내 인생의 은인이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