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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방송통신대학교 컴퓨터과학과에 편입 합격을 하면서 이중학적 불가 교칙에 의해 2학기가 시작되기 전 휴학 상태로 남아있는 배재대학교를 자퇴해야 했다.

학사가이드와 과사의 전화 문의를 통해 알게된 자퇴 절차는 아래와 같다.

1. 자퇴원서 작성(미리 작성해도 되고 가서 작성해도 된다)
학사자료실 : http://www.pcu.ac.kr/board/board.html?bbs_id=file_01&mode=board_read&number=36&page=2&keyfield=&key=

2. 소속학과사무실 방문 및 교수님 면담

3. 학사지원팀(P212)에 방문해 자퇴원서와 신분증 제출

[주의사항]
보호자란에 보호자 도장 필수(서명 불가)도서 대출에 대한 미 반납 사항이 없어야 함

자퇴 절차 중 교수님 면담이 있어 미리 약속 시간을 잡고 회사에는 연차를 내고 오랜만에 대전으로 향했다.

교수님께서 14:30 ~ 15:00에 시간이 된다고 해 14:00 전후 도착 예정으로 출발했는데 대전에 거의 도착할 쯤 과사에서 전화가 왔다.교수님 회의 일정으로 인해 15:30분 까지 도착을 해달란다.

수일 전 약속 시간을 잡고 만나기 한 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에 미뤄진 것 이었지만, 이렇게 시간이 비어버리는 일이 필연적으로 생길 것 같아 노트북을 가져 갔기에 일단 가서 기다린다고 했다.

14시가 조금 지나 과사에 도착했고 최근 관심갖고 있는 ROR Swagger의 윈도우 개발 환경을 구성하며 면담 시간을 기다렸다. 이 동안 개발 환경 구성을 완료했다 ?기다린지 한 시간 반이 넘었을까 온몸이 찌뿌둥하고 잠이 몰려왔지만 여전히 들려오는 소식은 없었다.

미뤄진 약속시간에서 30분 정도가 지난 16시 쯤 되었을 때 교수님 면담을 드디어 하는지 학과 조교께서 부르시더니, “16시 05분 까지 교수님이 계신 이승만 동상이 위치한 우남관으로 가시라”라고 말씀을 전달해주셨다.

....?

약속한 시간도 늦었고 다시 알려준 약속 시간도 늦었는데, 약속 장소와 도착 시간까지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건 무슨 경우일까? 이야기를 전달받고 불쾌함이 몰려왔다.그리고 면담 장소인 우남관 위치를 모르겠다라고 조교께 말씀을 드렸는데, 명확한 설명이나 안내는 없었고 검색을 통해 건물 위치 까지 직접 찾아가야 했다.

그 건물 근처에 도착하니 담당 교수님이 계셨고 인사를 나누고 곧 바로 이동하면서 면담을 진행했는데 자퇴 이유와 자퇴 번복 권유 등 정형적인 질문, 답변이 오갔고 5분이 채 되지 않아 끝났다. 나의 업무와 학업, 고민 등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는 면담을 기대했지만 나를 ‘자퇴를 하러 온 더이상 보잘것없는 학생 중 하나’라고 대하는 느낌을 계속해서 풍겨와 면담을 길게 이어가고 싶지 않았었다.

면담이 끝난 후 21세기관 내 위치해 있는 학사지원팀(P212)을 방문해 자퇴 절차를 마무리 지었고, 이 때 시간을 보니 16시 30분 이었다.

이 시간은 지난 2월 휴학 차 학교를 들리고 대전역으로 향했을 때의 시간과 비슷했는데 그 때에는 휴학 절차는 이미 일찍 끝나고 정감이 남아있는 학교 이곳 저곳과 자취하던 장소, 자주 가던 이삭토스트를 들른 이후의 시간이었다.

자퇴를 한 이 날에는 그렇게 꼭 먹었던 이삭토스트도 먹지 못하고 대전역으로 향해야 했다.불필요한 행정 절차와 친절함은 거의 느낄 수 없는 대처로 퇴학과 함께 학교에 대한 정감은 사라져버렸고 오늘 하루 사회의 차가운 면을 직접 겪으면서 “상대방의 호의를 기대하지는 말자”라는 생각으로 다시 한 번 나를 돌이켜보는 시간이 되었다.


* 씨발 교수새끼 붙잡을때 기분 좆같았음 어떻게든 등록금 노예들 도망 못가게하려고 끝까지 추태부림 ㅋㅋㅋㅋ 이런 깡통대학은 제발 자퇴해라 ㅂㅅ들아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