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고1 때 어쩌다 우연히 알게 되고 게임 파일을 구할 수 있게 되어서 첫 플레이를 했었음


페이트 자체를 모르진 않았던게 내 초중딩때 한창 많이들했던 워크 파오캐 덕에 세이버나 길가메시는 알고 있기도 했었고 겔부루였나? 거기 사이트에서 h씬 짤들은 본 적이 있었음


그래도 스토리는 하나도 모르니 이 작품은 미연시가 아니라 문학이다 라는 소리들을 우스갯소리로 치부하며 오바하네 ㅋㅋ 하면서도 호기심이 생겨 플레이했었음


그리고 고1 여름방학 때 한 이후로 아직까지도 페스나부터해서 페이트 시리즈에 빠져버렸고 거기에 월희까지 좋아해서 플레이하게 됐음


미연시가 아니라 문학이라는 말에 수긍할 정도로 이 작품의 스토리와 세계관에 푹 빠졌었고, 그래서 게임 엔딩 다 보고 타이가 도장 40개도 다 컴플리트하고 모든 선택지 다 체크해서 이 게임에 있는 모든 텍스트를 다 보고도 부족해서 그 이후로도 애니부터 시작해서 각종 페이트 작품들을 챙겨보고 했음


특히 ubw 애니는 쿠퍼액 질질 흘리면서 봤음 ㅆㅅㅌㅊ


그럼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지진 않았지만 팬심이 많이 약해지고 가끔씩만 떠오르는 추억이 돼 갈 무렵에 스팀에서 리마스터판이 정발됐다는걸 한달 전에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알게됐음


스토리도 굵직한거 말고는 거의 기억 안나서 한 번 더 해볼까 싶다가도 어차피 레아르타누아 베이스일건데 뭔가 짜치고.. 고딩 때 했던 원판은 아직도 파일 공유하는 데가 있나 싶어 그냥 집어치울까 했음


그래도 혹시나 해서 웹서핑 좀 해보니까 여기 갤이 나왔고 공지에 보니까 떡하니 있더라


설레는 마음에 파일 받아서 적혀있는 대로 설치하고 패치 적용하고 하니까 잘 됐음


2회차 플레이 날짜로는 한달 반 정도 걸렸고 플탐은 보니까 3일 6시간 나옴.. 내가 스트리머도 아닌데 왤케 오래걸렸지 ㅋㅋ


어쨌든 굵직한 스토리야 알고 있어도 다른건 거의 기억이 없으니까 다시 해도 꿀잼이었음


시로가 성해포 풀고 흑화버서커랑 맞다이떠서 이기는 장면 때문에 헤븐즈필 루트를 제일 좋아했었는데 그 부분은 다시봐도 ㅆㅆㅆㅅㅌㅊ였음


12년 전에 했을 때는 페이트 루트에서 14일째 밤이 ??????????뜨면서 다 날아갔어서 좀 아쉬웠는데 여기서 공유해준 파일에는 그거 해결해주는 패치도 동봉돼있어서 오류 없이 잘 플레이했음


온전하게 게임 즐길 수 있게 패치까지 동봉해서 공유해준 덕에 2회차 너무 재밌게 해서 고맙다는 말할 겸 이 글 썼음


갤 자체는 이미 죽은거같긴한데 그래도 고마우니 글은 남겨야겠다 싶어서


그리고 할로우 아타락시아는 옛날에 페스나 할 때도 파일을 못 구해서 결국 군침만 흘리고 못 했는데 여기 같이 공유해줘서 이번엔 그거 해볼 예정


다시 한 번 너무 고맙다



+)그리고 누가 꾸준글 올리고 있던데 나도 페이트 루트 애니 리메이크 ㅈㄴ 희망한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