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버. 지쳤을 테니까 쉬어. 이번엔 내 차례니까, 이불에 누워」
「에……?」
멍하니 나를 보는 세이버.
「아무 말 말고. 어쨌든 내 말대로 해 줘」
「아……네. 시로가, 그렇게 하라면」
나 자신도 뭘 하고 싶은지 알지 못한 채, 세이버를 누인다.
……자리에 누운 흰 나체.
그걸 보기만 해도 두근, 거리며 충혈되고 싶어하는 생식기를 무시하고, 정말로 자연스럽게, 세이버의 가랑이에 얼굴을 묻었다.
「아, 아……!?」
세이버의 손이 머리에 닿는다.
상관하지 않고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무방비해진 비밀의 크레바스에 매몰된다.
「아……뭐하는, 건가요, 시로……!」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세이버는 내 침입을 거부한다.
「뭐하냐니, 보답이지. 이번엔 내 차례라고 했잖아」
세이버의 바로 가까이에.
내 숨결에 치모가 흔들릴 정도로 가까이에서, 세이버를 올려다보며 이야기한다.
「하, 으응……! 보, 보답 따위 필요 없어요……! 아, 안 해도 되니까, 그런 데에서 떨어지세요, 시로……!」
「내 알 바 아냐. 나도 아까 그렇게 말했는데 안 들었잖아. 그러니까 무승부지. 게다가 나도, 세이버의 여기, 보고 싶어」
「윽————————!」
세이버가 더더욱 얼굴을 확, 붉힌다ㅏ.
……세이버의 비부는 환히 다 보인다.
엷은 복숭아색 살의 크레바스와, 다리가 벌려져 있기에 들여다보이는 주름.
볼록하니 충혈되어, 지금이라도 터질 것만 같은 작은 싹.
사타구니의, 언덕처럼 부풀어오른 살집뿐만 아니라, 털이 난 정도까지 손에 잡힐 듯 알 수 있다.
「아, 안 돼요……! 저, 저는 시로가, 그렇게 가까이에서, 보는 걸 원하진————」
몸을 비트는 세이버.
하지만, 세이버는 도망칠 수 없다.
오른다리를 잡혀 있기 때문인지, 그렇지 않으면 세이버 자신이 무언가 기대하고 있기 때문인지.
그녀의 몸은 이불에 던져진 채, 비부를 들여다보는 내가 뭘 하든 저항하지 못하고 있다.
「————————」
———환히 다 드러난 세이버의 비부.
솔직히, 그것만으로 정을 쏟았던 일물이 다시 고개를 쳐들어 간다.
가련한 세이버와는 느낌이 다른, 여자로서 가진 부분.
그 언밸런스가 머리를 자극해서, 자신이 경주마가 되기라도 한 것처럼, 숨이 괴로워진다.
「응……이게 세이버 거, 구나……」
못 참고, 무의식 중에 세이버의 살에 혀를 댔다.
「아————안 돼요, 시로, 안 돼요……! 그, 그런 데에 혀를 대다니, 당신이 더럽혀져요……!」
안 들린다.
세이버의 손에 막히면서도, 그녀의 부드러운 살에 닿는다.
「더럽긴 뭐가. ……세이버도 나한테 해 줬잖아. 그럼, 나도 똑같이 돼야지」
「윽……크, 응……! 하, 안 돼요, 그렇게, 안, 에……!」
따뜻한 크레바스에 혀를 가져다 댄다.
작은, 아직 여자의 쾌락을 모르는 그것은,
「하……아, 으아, 하, 보지, 보지 말아요, 안 돼, 흘러, 나와……!」
가볍게 핥았을 뿐인데, 주르륵, 질에서 꿀이 넘쳐 나왔다.
그, 넘쳐난 꿀을 핥아서, 소리를 내며 마셔 봤다.
「시, 시로……! 뭐, 뭐, 뭐하는 건가요……!
그런 걸 먹다니 제정신입니까……!」
「응……별로, 맛없진 않은, 데……굳이 표현하자면 땀 비슷, 하려나. 세이버 냄새가, 나」
「윽……! 바바바바바바보에다가 괴짭니까 당신은……! 자, 잘도 그런, 저를 부끄럽게 만드는 짓, 을」
「음. 그치만 어쩔 수 없잖아. 세이버 여기, 조금 벌렸을 뿐인데 끈적끈적 거리니까.
……꼭 둘 중에 누구 책임인지 가리자면, 내가 아니라 세이버 책임이라구. 자, 봐」
「윽……크, 응……!」
혀끝으로 음순을 밀어내고, 뜨거운 항아리를 맛본다.
……세이버 속은, 이미 진작에 젖어 있었다.
넘쳐날 정도로 많지는 않지만, 핑크색 항아리는 충혈되어, 애달프게 애액을 분비하고 있다.
「……봐. 굉장한데, 그 때보다 엄청나잖아. 토오사카랑 할 때도, 이렇게 되진 않았었는데」
「아…………그치만, 그건」
「……그런가. 내 걸 빨았으니까, 세이버도 기분 좋았었구나」
「아, 아녜요……!
이, 이건 그저, 몸이, 뜨거워서————시로가, 짓궂은 짓, 하니, 까————」
자기가 하는 건 되면서, 남한테 당하는 건 못 참겠다 이건가.
세이버는 수치심에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고서, 내 머리를 마구 쓰다듬고 있다.
「윽……돼, 됐으니까, 떨어, 지————그 이상은, 아무리 시로라도———아, 응……!」
부끄러운 행위로부터 도망치려고 허리를 빼는 세이버.
그, 붉게 물든 몸을 더 보고 싶어져서, 억지로 혀를 비부에 밀어붙였다.
「윽, 응……! ……싫어, 앗……아악……!」
아래에서 위로 핥는다.
부드러운 크레바스를 따라가듯, 살짝 들여다보이는 주름을 쓰다듬듯 세이버를 애무한다.
「윽……크, 응……, 흑……!」
……머리가 어질어질한다.
혀에 올라탄, 세이버의 살갗이 주는 감각 때문만이 아니다.
이성을 미치게 만드는 것은 촉각보다 후각이다.
……코를 찌르는 꿀냄새. 비부에서 흘러나온 애액의 맛과, 세이버 자신의 냄새에 취할 뻔 한다.
「……응, 후————」
정성 들여 핥는다.
세이버가 그렇게 한 것처럼, 나도 세이버의 비밀스런 그곳을 소중히 다루고 싶어서, 혀를 움직이는 데에 전념한다.
「……하, 아, 윽……웅, 앗……어, 하」
……목소리에는, 당혹과 공포가 섞여 있다.
세이버에게는 아직 이성이 남아있다.
그, 반쯤 취한 듯 멍해진 눈으로, 내 애무를 바라보면서,
「……그런, 부정한 곳, 을————시로가, 제 성기(것)를 핥다, 니」
두려움보다 기쁨이 앞선 목소리로, 치밀어 오르는 교성을 참고 있다.
「——————」
세이버의 여기는 전혀 부정하지 않다.
소녀다운 얇은 살집.
손가락으로 벌린 질(안)은 단정하고, 무수한 주름의 무리도 정돈된 모양 같다.
그건 이형인데도 아름다운 모양이라는, 모순
「응……세이버 여기, 전혀 안, 더러운데」
「에……아, 후아, 아, 응————!」
분비되는 애액을 혀로 핥아먹는다.
코끝에는 간지러운 치모의 감각.
머리를 위아래로 움직일 때마다, 탁, 닿는 싹.
그걸 재주 좋게, 코만 가지고 껍질을 벗긴다.
「앗……크, 으————!」
……세이버의 허리가 튄다.
아직 가벼운 접촉.
하지만 애무하고 있을 뿐이었는데, 세이버의 몸은 막을 수도 없을 만큼 열을 더해 간다.
「하, 으아, 윽, 아아아아아……! ……하아, 아, 하……하, 아……. ……이 이상은, 안 돼———안 돼요, 그만두세요———응, 그만둬요, 시로……!」
그 가속이 무서워졌는지, 세이버는 필사적으로 고개를 젓는다.
하지만, 그만둬달라는 세이버와는 반대로, 그녀의 질은 더더욱 음란하게 젖어간다.
「……어째서? 세이버, 기분 좋지 않아?」
「아, 그, 그건————아뇨, 하지만, 이, 대로 가면, 저,」
이성이 쾌락에 지고 만다, 라는 눈빛으로 호소한다.
……그런 건 이미 늦었다.
확실히 거절할 수 없는 시점에서, 세이버도 이 앞에 있는 것을 원하고 있는 셈이니까.
「이대로 가면, 어떻게 되는데」
「아……하, 앙……! 하……그러니까, 이대로, 가면, 응————!」
「똑바로 얘기 안 하면 몰라. 싫지 않다면 계속 할게」
「아, 아니, 그러니까, 아, 학……!」
대답 따위 기다리지 않는다.
이쪽도 슬슬, 참는 데 한계가 왔다.
코앞에 이런 싱싱한 것이 있는데, 표면만 맛보고 있을 순 없다.
「아, 흐———— ! 시로, 지금, 입술, 로……응, 아————악!」
굳어지는 몸.
이물의 침입에, 세이버의 몸이 반응한다.
「아, 크, 윽……! 혀, 시로의 혀가, 안 돼, 들, 어————와……!」
혀를 뾰족하게 만들어, 비부 속에 침입시킨다.
「……윽. 후우, 아……응, 크————」
세이버의 목소리에 아픔은 없다.
……이전에 들어간 내 물건에 비하면, 혀 같은 건 너무나도 작다.
작은 소녀(saber)의 질에는, 사실은 이 정도 크기인 물건이 딱 좋은 거겠지.
「하……앙, 아, 아————」
목소리를 억제하는 세이버로부터, 몸의 힘이 점점 빠져 간다.
지금까지는 애무에 의한 쾌락과, 그녀의 수치심이 서로 대항하고 있었다.
하지만———혀끝의 삽입은, 그 길항을 완전히 부숴버린 것이다.
「하……어째서, 이렇게……아무 생각도, 못할, 정도로————응, 후……!」
붉은 주름, 물결치는 동굴에 혀를 밀어 넣고, 움직이고, 핥는다.
「응, 안 돼……! 시로, 거기, 는……!」
끝없이 넘쳐나는 꿀.
「하————응————」
그걸 주저 없이 입에 머금었다.
주릅주릅, 빨아들이듯 소리를 내서, 세이버의 애액과, 꿈틀꿈틀 대는 벽을 입에 머금는다.
「아……으아, 윽………! 시로, 또 내 거길……그렇게, 음란한, 소리를, 내면서————!」
———세이버의 손가락이 떨리고 있다.
상관하지 않고 마셨다.
아까 했던 구음 때문에 목이 말랐기 때문인지.
세이버 안에서 넘치는 그것은 소금기도 뭣도 느껴지지 않고, 그저,
「……응……세이버 거, 맛있어————」
지금은, 그 무엇보다도 나은 미주란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시로———」
술에 취한 듯 멍한 세이버의 목소리.
……목의 갈증은 가라앉지 않는다.
세이버의 비부에 입을 대고, 그 안을 삼키듯이 혀를 대고, 목을 축인다.
「……윽, 아……하아, 윽……!! 안 돼, 요……이 이상 가면, 저, 는……!」
……세이버의 떨림이 커진다.
거기에도 상관하지 않고, 세이버를 빨아들이는 것에만 전념한다.
「응, 으응……! …………아, 더, 세, 게……윽!」
———떨림이, 한층 높아졌다.
「하, 아……! 하, 시로, 시, 로……!」
세이버는 입술을 깨물고, 목소리를 죽이고 있다.
……작게 딸리는 몸과, 잔뜩 굳은 다리에서 빠져가는 긴장.
「————세이버————」
……빨고 있었던 입을 뗀다.
세이버의 몸에 힘은 없다.
그래서 나도, 세이버가 절정에 달했다는 걸 감지했다.
「………………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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