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차

에미야 시로가 학교를 때려치우고 집에서 세이버와 놀기 시작했다

시로 죽도로 세이버한테 개쳐맞는거 뭔가 시원했음

세이버는 갈수록 성격이 마음에 든다

평소에는 무서울만큼 침착하다가

싸우면 호전적으로 변해서 싸움을 즐기고

신뢰하는 상대에게 의외로 감정을 자주 비치는 모습이 아주 좋음

지금까진 거의 기본 스탠딩 모습만 보여주고 감정이 나타나는 얼굴은 잘 안보여주는게 아쉬웠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표정이 다양해져서 볼 맛이 난다


세이버의 소원,서번트가 되기 전의 세이버,뉴비도 쓸 수 있는 필살기 선택지 중 소원과 과거는 세이버라는 캐릭터의 성격이 잘 드러났는데

‘나 같은 뉴비도 서번트 개팰 수 있는 필살기 없을까ㅎㅎ’에 개빡친 세이버가 너무 귀여웠음


대련 끝나고 장보러 갔을땐 이리야 나와서 조온나 무서웠다

하지만 의외로 노가리만 까다가 돌아가길래 좀 얼탱없었음

그래도 귀엽다


그리고 드디어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의 진정한 모습

야겜의 무언가가 등장했다

지금까지 야겜다운 무언가는 고사하고 노출이 있는 의상조차 안나와서 이게 야겜이란걸 까먹고 있었음..

애초에 타입문 야겜에서 야는 기대하지 말라는 말은 들었지만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애매했다

근데 애초에 탕 속의 고기 보겠다고 하는건 아니니까 상관 없긴해


그리고 나선 린이 마술각인이 어쩌고 했는데

이런 설정은 확실히 알려주고 넘어가서 좋은듯




+페스나는 연출이 좋다

전투는 챙챙챙 번쩍이 전부지만 나름 공격과 방어의 방향도 명확하게 표시해주고

등장인물의 위치나 행동(예를들어 이리야가 아이처럼 통통 뛰는 장면)을 꽤 자세하게 표현함

특히 표정은 짧은 대사 중간에도 바뀌고 몇몇은 아주 잠깐 보여주고 바로 바뀌어서 제대로 안보면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로 디테일하게 보여주는데

비주얼 노벨으로 가능한 최대한의 연출을 보여준다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