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짓3 정주행 끝냄

짓3은 피겜3 보다 자극적인 도파민은 없지만 출연자들 품격은 대체로 높은 것 같음

짓3은 출연자들이 기본적으로 서바이벌에서 살아남고자 하는 욕망이 크면서도 상대를 인정할 줄 알고 깨끗하게 승복해서 보는 내내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음

과거와 달리 OTT마다 서바이벌이 있는 느낌이라 피겜3에서는 피겜3도 거쳐가는 느낌으로 혹은 이력에 한줄 추가하는 느낌으로, 실제로는 생존 욕망이 그리 크지 않은 출연자들이 좀 있었다고 봄. 그리고 이게 자극적인 쇼 도파민으로도 희석시키지 못한 피겜3의 지루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함.

또 피겜3은 짓3과 달리 리프레쉬 할 여유 없이 단기간에 합숙을 시키고 본게임 외적으로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마구 줬다는 차이가 있어서 그로 인한 서바 과몰입 상황이 벌어졌을 수는 있는데

서바 과물입과 상대를 인정하고 깨끗하게 승복하느나 마느냐는 원래 별개이고(올림픽에서도 은메달 땄다고 추태부리면 사람들이 딱히 이해해 주지 않는다), 설사 피겜3의 특수한 환경으로 인한 서바 과몰입으로 그런 모습을 보였구나라고 방송으로 이해를 하려고 해도

본인이 탈락한 후에, 쇼 자체가 끝나고 나서도 가상의 서바이벌에서 벗어나지 못한 몇몇 출연자들의 하등한 정신승리는 결국 서바이벌 과몰입으로 인함이 아니라 그 사람의 본질이 맞는게 아닐까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