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에서 '쇠고기' 문제로 이반된 민심수습책으로 ' <U>박근혜 </U>총리론'이 흘러나오고 있다. '박근혜 총리론'은 지난 1월 조각(組閣) 때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에는 <U>이명박 </U>대통령의 '진정성'이 문제가 되면서 오히려 박 전 대표와 갈등만 빚고 흐지부지됐다.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조선일보DB
당 주류 일부에선 "이번에는 정말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박 전 대표야말로 쇠고기 파동으로 성난 민심을 수습하고 정부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는 최적의 카드로 보고 있다. 2004년 '차떼기당'의 위기에 빠진 <U>한나라당 </U>을 맡아 4·15 총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박 전 대표의 역할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 전 대표가 입각하면 '고소영' 인사와 공천파동, 쇠고기 문제 등으로 분열됐던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는 효과도 있다.
일각에선 "박 전 대표를 대미 특사로 파견해 쇠고기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박 전 대표가 총리 입각을 꺼릴 경우 당 대표로 모셔야 한다"는 아이디어도 나온다고 한다.
◆"대통령 진정성이 문제"
친박측 일부에서도 "보수정권이 위기에 흔들리는 상황에서 박 전 대표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친박계인 <U>김학원 </U>전 의원이 지난 6일 "청와대가 진정성을 보인다면 그럴 수도 있다"고 한 데 이어, <U>서병수 </U>의원도 8일 "양측의 불신이 해소되고 대통령이 진정성 있게 총리직을 제안해 온다면 나라의 어려움을 위해서라도 박 전 대표가 나서야 한다고 건의하겠다"고 했다.
박 전 대표도 최근 측근들에게 "재협상을 수용하지 않고 촛불시위를 해결할 수 있나" "총리설 얘기가 진짜 도느냐"라며 정국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음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 인사들은 "문제는 이 대통령의 진심"이라고 한다. "박 전 대표를 총리로 기용하려면 국정 운영을 상당 부분 박 전 대표에게 맡기는 '성의 표시'가 필요하다. 그러나 대통령에게 과연 그럴 생각이 있겠느냐"는 것이다.
친박측 의원들은 "지난 1월처럼 이번에도 괜히 언론플레이만 하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말이 없는데 왜 자꾸 총리설이 나오는지 알 수가 없다"며 "대통령이 진정 마음이 있으면 총리설이 돌기 전에 도움을 달라고 제안했을 것"이라고 했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도 "박 전 대표는 이미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느냐.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본다"고 했다.
<U>청와대 </U>
는 당 일각으로부터 '박근혜 총리' 카드를 건의 받고 진지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라인의 한 인사는 "상황이 급박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분위기이고 이 대통령도 긍정적인 것으로 안다"면서도 "청와대가 직접 나서기보다 현재로선 당이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박근혜 총리 카드 자체는 좋은데 정권 초기에 너무 총리에게 힘이 쏠릴 가능성이 있는 게 문제"라고 했다.
복당녀.. 복당 시켜주면 쥐박이가 시키는거 뭐든 하는거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