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몽준 단일화때를 상기해 보자.
막상 단일화를 하고 정몽준의 뒤통수를 친건 노무현이었지.
이건 좌빨들도 다 인정하는 사실이야.
선거 유세 때 의전상 단상에 노무현-정몽준 두 사람만 올라가고
그러기로 합의했는데
정동영을 '차세대 지도자' 라고 치켜 세우고 올려보내고
'다음 대통령 정몽준!' 피켓을 보고 "속도위반!"이라고 경고하던 게
노무현이었지.
정몽준 입장에서는 서로 나눠 먹기로 합의해놓고
계속 조롱과 모욕을 당하는 셈이어서 참다 참다 못해
선거 전날 단일화 파기 선언한거야. 그 마음이야... 오죽하겠어.
(물론 노무현의 각광을 받던 정동영도 훗날 노무현의 등에 비수를 꽂았지만..)
조폭 보스도 자기 부하들에게는 한없이 자비스러운 부처님 같을 거다.
지금도 왜 그랬는지 이해는 안가지만 난 노무현이 기본 적으로 그런 마인드의 사람이라고 생각해.
자기 부하에게는 한없이 관대하지만 살아온 내력이 다른 우파세력 정몽준에게는
아무리 아름다운 단일화 코스프레를 해도 내심의 앙금이랄까. 적대적이었던 거겠지.,
가난한 서민의 아들 노무현이 재벌가의 귀공자 정몽준과 화학적 결합은 언감생심이겠지.
그걸 똑똑히 보고 배운 게 아바타 문재인이야.
박정희- 전두환에게 저항하던 민주화 투사 문재인이
80년대의 과실을 먹고 자란 서울의대 출신의 대표적 기득권 세력 안철수가 어찌 이뻐 보일 수 있겠어?
문재인에게 안철수는 그저 도구일 뿐이고 그걸 뒤늦게 깨달은 게 얼치기 아마츄어 안철수 였던 거지
단일화 과정에서 자기가 생각한 문재인과 다르다고 느끼면서 생색내면서 치고 빠진게 안철수야.
지금은 절대 문재인- 안철수의 단일화가 아니다. 안철수의 기권이라고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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