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에게 금거북이’ 이배용 사임
표태준 기자
입력2025.09.02. 오전 12:46
수정2025.09.02. 오전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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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론 5돈, 당시 150만원에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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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오늘 서희건설 회장 등 소환

김건희 여사에게 ‘금거북이’를 건넨 의혹으로 민중기 특검팀 수사를 받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1일 입장문을 내고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특검은 지난 7월 말쯤 김 여사 일가가 운영하는 요양병원과 자택 등을 압수 수색하다가 이 위원장이 선물한 금거북이를 발견했다. 이에 특검은 지난달 28일 이 위원장 자택을 압수 수색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이 금거북이는 그간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10돈짜리가 아닌 약 150만원을 주고 구매한 5돈짜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간 이 위원장이 편지를 함께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통령 당선 축하’ 문구가 적힌 카드였다고 한다.

특검은 이 위원장이 공직 진출을 위해 금거북이를 건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반면 한 법조인은 “장관급 자리를 150만원에 ‘매관매직’했다고 보는 건 과한 해석일 수 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부회장을 하며 이 기도회 회장인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과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대한 인사 청탁을 목적으로 김 여사에게 반클리프 목걸이 등을 건넸다고 특검에 자수했다. 특검은 2일 이 회장과 박 전 실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