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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이달 중순부터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강(强)에 특사단을 파견키로 했다고 주호영 당선자 대변인이 4일 밝혔다.

이 당선자는 중국 특사단장을 맡아 줄 것을 박근혜 전 대표에게 요청했으며, 박 전 대표는 이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선자의 한 측근은 "박 전 대표가 총선 공천 시기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지만 외교는 공천과는 다른 차원의 국정 과제라는 점에서 협력키로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미국 특사단장에는 정몽준 의원이 내정됐으며, 일본 특사단장에는 이 당선자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이 유력한 가운데 박희태 의원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대중(對中)관계 못지않게 대한(對韓)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 모리 요시로(森喜朗) 전 총리를 먼저 한국에 보내기로 했으며 한국도 특히 경제에 밝은 새 정부의 중량급 인사를 보내달라는 뜻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특사단장에는 이재오 의원이 내정됐다.

이 당선자는 지난 1일 강재섭 대표와 박희태 의원 등 당내 5선 의원들과의 만찬에서 "4강외교를 강화해야 한다. 1월 중 중량감 있는 인사들로 특사단을 구성해서 보내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 대변인은 이날 "8~9일쯤 특사단을 각각 구성한 뒤 상대국과의 협의 절차를 거쳐 방문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했다. 그는 특사단 파견 시기에 대해 "이 당선자의 취임 전에 특사가 가면 저쪽에서 취임식 때 축하사절이 오는 구조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특사단 구성에 대해서는 "특사단장이 알아서 할 문제"라고 말했다. 주 대변인은 대북 특사 파견 여부와 관련해선 "현재로선 그런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