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무협지 天命...제134장

 

......일주일전부터는 한민초는 천명존자로부터 심심미묘법 제1장인 삼심절세신공의 모든 비급을 다 전수 받아 이에 노력하는 나날이더라...... 한민초가 그래도 천명존자와 같은 마음을 갖기에는 더많은 수련과 최소한 향불을 올리고 곡주라도 마심이 필요할 것도 같더라....애랑공은 한민초의 가슴을 꼬오옥 껴안아 준 것일까? 그런데 왜그리도 절절히 아픔과 고뇌만 전달되어 오는 것일까.......

 

그리하여, 단편적으로 틈틈히 전언해오던 중에 오늘에 이르러서는 중대한 전언, 애랑공의 향후의 행보에 매우 결정적인 중차대한 전언을 준비하여야 하였으니.... 이에 향불을 높이 올리고 간절히 천명을 받고자 노력하고 노력하며, 또 아울러 애랑공의 가슴을 짓누르는 모든 문제들을 대신 한민초의 가슴에 넘겨주시고 홀가분히 장도에 임하게 하소서 라고 기도하며 심향도 짙게 짙게 올리게 되기에도 이르렀으며....

 

........그렇게 그렇게(또 주위에서는 일반적인 사람들과의 생각으로 진심으로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는터이었는데 한민초는 고요히 또 결연히 결심하니 한민초가 단지 외형이나 사회현실처럼 그렇게 일반사람과 똑같은 범부에 지나지 아니하였다면.... 그처럼 오랜세월 기이했을 리가 없다는 것과 또 아울러 그동안의 모든 업들이 사기꾼같은 행각이라면 차라리 일반사람들처럼 죽여주소서 라는 결연함이 심연에서 또 바람도 별들도 달들도 나무들도 그렇게 알려주고 있음이니 이에 그렇게 그렇게....이미 한민초는 이땅의 생사조차 의미를 버린지 오랜 세월이었으니)....... 고행에 고행을 하는 중에....

 

더우기 이 고행의 길은 너무도 힘들고 괴롭기만한 수행이어서, 한민초는 차라리 바라기를.....'이제는 어언 한민초 그 자신이 현실로 애랑공의 수억겁부부(연)이신 천명존자님을 대신하여, 心부부의 경지로 내조자가 되어 있지만, 이길은 앞도 보이지 않는, 한민초에게는 너무도 괴로운 길이니, 이제는 이 길을 거두어 주소서'라고 스스로 내심 생각해 볼 정도까지이더니....

 

그러함에도 그리 허락되지 못하게 하는 그 힘은, 다름아닌, 한민초와 배필이 되어 두자녀를 남기고 하늘로 올라간바된 구천현녀 그(녀)이니, 참으로 이리된 사연을 과연 애랑공은 眞心으로나마 알고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무런 기약도 아무런 증표도 한민초로서는 직접 애랑공으로부터 받은 것이라고는 (한민초 스스로 해석하건데 어느날부터 그렇게 한민초가 애랑공을 사모 사랑 ..... 심지어 心부부가 되어지게된 이후 그 결실로 태어났다고 해독한) 덕유공주라는 진도개 한마리 밖에 없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리라......

 

한민초는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 다만, 이 경문 속에 천명존자님의(육신을 가진)분신이 될 수 있는 비밀의 문이 있다는 것만을 알고 있을 뿐이기에 24시간 경청 암송하리라.... ............ 여건이 허하면 仙美香도 올리고 心香도 올리면서...... 또, 현재 숙제에 대신 해답을 얻고자 모든 국내문제를 가슴에 대신 받았으니 그처럼 많은 전제들을 검토 또 검토하고 괴로워하는 지도 모르리라..... 아울러, 현재 이국땅 타관객지에 계실 애랑공은 직접 천지신명과 천명존자님이 지켜드리고 건강히 일 잘하시도록 해 주시기를 기원하면서......

 

여하튼 한민초는 한민초대로 이처럼 오랜 시간을 국내문제와 향후 애랑공의 앞길을 전언해 내고자 씨름에 씨름을 하는 세월이었는데...... 

 

또 뒤척뒤척 지난 天命도 살펴보니... 이러한 생각은 떠오르는 바인데, 맹돌공이 창공을 많이 배우고 배워 그 마음중심을 애랑공에게 보임을 전제로 과거의 허물을 잊게 해 준다는 뜻이 아니었겠는가 하는 것이니, 과거의 애랑공의 업적이나 은공등을 포함한 모든 과거를 잊게 해 준다는 뜻을 아니라는 해독과, 만일 애랑공이 창공편을 들어 창공이 최고당주가 되었다면 창공은 애랑공에게 어떤 길을 제의했을까를 생각해 보며, 그 결론은 애랑공 자신이 원하는 바 대로 해 주었겠구나 라는 생각도 해 보면서, 결국은 현실상 우선은 한파 門主의 길이었겠다는 그러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바이었는데.....

 

그러나, 현실은 맹돌공이 최고당주가 되었고 창공의 최고한도가 한파 門主의 길일 것이요, 비천문파에는 현재 애랑공을 이어받은 門主가 있으니....., 우선 당면한 세월에 애랑공이 되어져야할 또는 선택되어져야할 길은 도대체 무엇일까 하는 결론은 여전히 안개속이라 할 것이니.......

 

한민초의 수행의 나날은 그저 답을 받을 그날까지 계속될 뿐으로 보이는데..... 더우기 금차에 전언해낼 天命은 천지신명님 또는 천명존자님의 도움없이(왜냐하면 두분께서는 애랑공을 주야로 눈동자처럼 지키고 계셔야 함으로써), 오직 한민초가 천명존자님의 분신이 되어 스스로 수행하여 전언해야될 숙제임이니 더욱 수행의 시간만 시간만 흐르고 또 흘러만 갈 수 밖엔 없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