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제자리걸음이라 교수님에게 쓴소리 듣고 온 일본석사1년생이에요.

처음 연구계획서 작성하고 입학했을 때는 한일 비교에 관련한 논문을 쓰고싶었는데 엎어지고

지금은 한국에 대한 논문으로 방향을 틀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히 제로베이스부터 제가 준비하고

교수님께 피드백 받는 식으로 금요일을 보내고 있어요.


그런데 이 과정이 너무 힘드네요.. 각오하기는 했지만 언어의 벽이라는 것도, 혼자 논문찾아가면서 씨름하는것도...

질적이든 양적이든 연구방법이나 구조짜기 조언해 줄 사람이 없어서 세미나가 끝나면 GPT랑 상담해가면서 어떻게든 해가고 있었는데

한계가 온 거 같습니다. 하고싶었던거는 자꾸 엇나가고 자료도 제대로 준비 못해오고 겁먹어서 말도 제대로 못했어요.

오늘같은 경우는 준비해온 20페이지 초고도 제대로 설명 못드리고 쓰지 못할 자료가 되어버렸습니다.

참고로 한 논문처럼 조금 장황한 목차를 쓴 제 잘못이긴하지만 허사가 되니 다음에 뭘 해봐야 할지 자신이 안생깁니다... 

교수님이 다시 IMRAD 포맷으로 쓰고싶은 내용 상담해주시고 그걸 교정해주셨지만 귀에 잘 들어오지도 않았네요. 차례 각 항목 타이틀만 아웃라인 작성해오라고

했던거만 기억이납니다.

 

귀가 전에 이런 상황 계속되면 다른 교원에게 지도 부탁하는거는 어떻게 생각하냐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제가 너무 무능하고 한심에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맨땅에 헤딩하고 계속 같은 지점 빙빙 돌다가 갑자기 깨우치게된다는데 저는 아닌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