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한 라인 대학 재학중이고 성적은 4.2x/4.5 정도 입니다.


원래는 자대 대학원 생각하고 학연생을 했었는데 교수님 인성 때문에 랩 형님들이 기회있을 때 튀어라 라는 말만 하루에 한 번씩 들은 결과, 연구실을 나오고 대학원 진학까지 6개월 남은 상태에서 자대 다른 랩실을 컨택 중입니다...

기존 연구실을 나오면서 주변에서 카이스트 함 써보라는 말을 듣고, 서류 제출 전 일주일도 안되는 시간동안 부랴부랴 서류를 써서 제출해봤습니다. 성적에는 나름 자신이 있었지만 스펙이 그냥 자대 인턴 한 번 밖에 없었기에 별 기대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자대 컨택을 진행했는데, 컨택 중인 교수님께서 연구실 상황을 얘기해 주시면서(연구비가 넉넉하지 않아 빵빵하게 못 챙겨준다 라고 하시더군요) 집에 가서 일주일 정도 생각해보고 꼭 하고 싶으면 연락 달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오늘 카이스트 서류가 붙었습니다.


기존 랩에서 석박까지 생각한 만큼 대학원은 꼭 가고 싶은 마음인데 카이스트 준비에 올인한다면 자대 교수님께는 안갈거라고 말씀드려야 하는 상황이고, 카이스트 떨어지면 사실상 낙동강 오리알이 될 수도 있는 신세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주변에서는 그냥 자대 랩실에 들어간다고 했다가 붙으면 카이스트로 가라 라고 하는데 저는 이게 양심터진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전장치도 없이 도전했다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도 너무 걱정되고 그냥 미칠거 같고 밥이 목에 넘어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어디 말할 곳도 없어서 두서 없이 여기다 썻는데 형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