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본인을 그냥 ㅄ이라 취급하고 봐주셈

올해 석사 들어와서 3월부터 쓰기시작했음 근데 지금 8월임

풀타임으로 있고 실험 노가다하랴 실험에 쓸 기구 준비하랴 납땜하랴 코드짜랴 다 했음

3월부터 8월까지 주말에 제대로 쉬어본적없음

그렇다고 시켰냐고 절대아님

그냥 내가 진짜 이것도 못하면 병x인가 싶어서 오기로라도 나오는거임


그래서 3월부터 쓰던 논문 5월 초에 한번 투고하니까 바로 리젝받음

이유는 형편없다임

양식은 지켰는데 내용이 뭐 이따구임? 요런식으로옴


교수님한테 가서 말씀드리니까 논문 진짜 ㅈㄴ못쓰는구나 도대체 어떻게하면 이렇게쓰는거냐?

ㅅㅂ 내가 써봤겠냐구요

바로 위에 석사 막학기 형 한분 계셔서 항상 컨펌 부탁드리는데 ㅅㅂ 자기 힘들때는 무조건 나찾으면서 도와달라할때는

아주 대충알려줘서 안받는것만 못함


그랬다가 혹시 몰라서 다른 친한 교수님께 사바사바해서 컨펌 부탁드렸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ㅈㄴ 다 알려주시더라

이말은 즉슨 논문 다시 처음부터 뜯어고쳐야한다는 말임

연구하는거 좋아해서 들어온 연구실이지만 진짜 내가 무지하고 병신이라 이러는건가

아니면ㅅ ㅣ발 하나부터 열까지 삽질 니가 직접 프면서 리젝 당해라 이런건가


교육의 환경이나 기회를 주신건 절하면서도 너무 감사한데 시-발 논문을 도대체가

다른사람꺼? 몇개를 보고 몇개를 참고하고 얼마나 수없이 봤는지몰라

내가 써서 내가보면 아움~ 잘썼다 이러는데 다른사람이 보면 시---팔 이딴게 논문?


방향을 잡아주거나 어디가 어떻게 부족하거나 그러면 아 그렇습니까? 하고 고쳤겠지

피드백 -> 수정 -> 피드백 -> 수정 시발 5달동안했으면 좀 알아쳐먹어야지 하고 자괴감 ㅈㄴ들음


누나 생일이라 오랜만에 집가서 축하해주고 싶었는데 시----발 논문 갈아엎고 수정만 몇십번쨰인지 모르겠다

진짜 너무 ㅈ같아서 정신나갈거같아

나한테 욕을 시원하게 박아주던 정신차리게 선배님들이 좀 도와주십쇼

대학은 어디 내놓기에 부끄럽지만 거둬주신 교수님들께서 너무 좋으신분들이라 멍청한 저지만 열심히 따라가고 배우고있습니다.


그냥 동생한테 돌 하나씩 던져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