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6년전에 처음 대학원에 입학했는데
지도교수며 선배새끼들 인격모독이 너무 심해서 걍 관둘라했음
교수가 돈 줄 놓기는 싫었는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며칠을 설득해서 다시 대학원 다녔다
그러면서 뭐 학위도 따고 논문도 많이 쓰고 돈도 많이 벌어다 줬네 이건 씨발
그냥 뭐랄까
항상 마음 한켠에 후회같은게 있었거든
회사 다니는 애들은 편하겠지
자영업 하는 애들은 편하겠지
내가 경험하지 못한 것들이다보니까 막연하게 다른건 쉽겠지 생각하면서
나도 그냥 회사나 갈껄
나도 그냥 엄마가 호떡집 차려준다할때 걍 장사나 할껄 그런 생각들이 많았음
근래에는 시간적 여유가 생기다 보니까 책을 많이 읽게되었는데 보통은 철학책임
행복이란게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많음
그래서 행복은 결국 지금에 최선을 다하는게 행복이구나를 느끼고 솔직히 요즘은 내 삶에 정말 만족하면서 살고있음
근데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는데
다들 정신과 다니고 있더라 좋은 회사, 능력 좋은 배우자, 학벌 집안이며 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 애들인데
오랜만에 만나서 술마시는데 하나둘씩 울기시작함 ㅅㅂ
그러는걸보니 결국 사람사는데는 다 똑같구나 싶더라고
대붕이들도 멘탈관리 잘해라 너네도 지랄할땐 지랄해야된다
그리고 대학원 다닌지 얼마안됐으면 걍 관둬라
인생에 정말 쓸모없는 경험인 것 같다
말은 포장해놨지만 친구들의 불행에 웃음짓는 놈이노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