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적어도 삼전은 망상하는거만큼 좁게 안봄. (본인 개버러지 삼전물박. 탈출준비중)


삼전이 뭐 딱히 좋은 기업은 아니지만, 그냥저냥 다닐만한 회사라고 생각하고 박사졸업하고 가장 많이 가는 회사이기도 함.


그래서 많은 회사들이 인사정책도 비스무리하고, 걍 프레쉬 박사 바라보는 시선도 크게 다르진 않음.


아무튼 뜬금없이 이 소리를 왜하냐?


'직무핏이 좁아'져서 박사는 취업이 어려워진다는 개씹소리를 반박하기 위해서임.




일단 가장 존나 크게 착각하는게, 특정 부서에서 뽑는 직무가 좁아서 애초에 못간다는건데 ㅋㅋㅋ


어떤 그룹 혹은 파트 단위정도까지 내려가면, '직무핏'에 맞는사람 기다리면 진짜 아무도 못뽑음


그래서 직무를 애초에 존나 엉성하거나 넓게넓게, 개나소나 봐도 관련산업 활동 한번이라도 했으면 호소할 수 있는 수준으로 던짐.


게다가 회사랑 학교랑 하는 일/연구 내용 자체가 다르고, 인사공고 job description 쓰는놈들은 나이먹은 틀딱일 경우도 많고,


심지어 인사과에서 대충 처리하는 수준일 수도 있거나, 혹은 진짜 브로드하게 작성해서,


내용조차 관련 분야 전공자가 보면 이상해 보이는 수준임.

(니들이 공고떠서 관련분야 쓴 꼬라지보면 와 이건 뭔 고졸새끼가 썼나 하는게 존나많을거다. 다 대충 올려놓고 지원한놈 봐서 뽑을라고 하는거임)


그래서 니들 생각만큼 직무공고 자체도 그렇게 좁아서 박사하면 아예 못갈정도 <- 이딴건 없음.





그냥 거의 까놓고 말하면 박사졸업자 기준으론 이게 뭐 학사뽑는거랑 뭐가다르냐? 할정도로


매우 브로드하고 여러개 낸다. 아니, 브로드하게 안냈어도, 그냥 브로드하게 봄. 


심지어 이메일로 개별 연구실, 개별 박사과정들한테 뿌리는건 무슨 description이 100개씩 적혀있기도함.

(이런건, 상무들 지시하에 대학별로 타겟 랩 몇개 선정해서 뿌리기 때문에 상무가 관장하는 파트에서 하는일 몽땅 쎄려박는거임)



뽑을때도 개 좆같이 허술함 ㅋㅋ


내가 아는사례만 해도 뭐 엔진,항공쪽 전공했는데 열전달 관련연구 했다고 반연 패키징 관련 업무 시작하는 쪽에서 뽑은 경우도 있고


신호처리 전공했네? 어 너 그럼 대충 photonics wave 해석 가능하겠네? 합격 ㅋㅋ 이지랄.


니들 생각만큼 그렇게 존나 자세히 아는사람 회사에 있지도 않고 ㅋㅋㅋ 애초에 회사도 그렇게 뽑을거라 기대도 안함.




그리고 미안한 말인데, 아무리 핏 맞아도 삼전같은 개버러지기업도 사람 가려가면서 뽑음.


과기원 아닌 지방대 박사 혹은 어디 ssh 미만(본인 ssh아님 그냥 상위권 ssh가 마지노라 쓴거)


이상한 대학들 박사 나왔는데, 논문도 개좆도없고 지도교수는 첨보는놈이고 프로젝트도 별거안했다.


그럼 아무리 핏 90%이상 매칭되거나 해당분야 한거같아 보여도 못뽑음.


사내 시선도 있고, 파트장/그룹장 등 높은사람이 뽑으려 해도, 뭐 저런놈을 뽑냐고 팀장(상무급)이 쿠사리 주기도 하거든


그리고 애초에 회사랑 학계랑 하는일이 달라서 재네 막상 뽑으면 또 다시 가르쳐야하는건 똑같음.





그럼 다시 종합해서, 어떤 보직장이


본인이 원하는 직무 핏을 반이라도 걸고 있으면서, 10개도 안되는 대학 박사 졸업생중에서, 교수,외국,정출연 등을 안가는 누군가를 뽑겠다고 결심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뽑는거 불가능함


그래서 그냥 적당히 50%넘게 핏맞으면 오면 진짜 럭키비키인거고, 보통 기대치는 한 20%라도 맞으면서 그냥 포텐셜 있는놈들 찾는거임

(교수로 도망갈 정도로 실적 좋은건 아닌데, 뭔가 산업관련 연구 많이했고 이거저거 많이한거같고, 그래도 우리 부서 뭐하는지 대충은 아는거같고, 써먹을 수 있어보이고 등등...)




그래서 니가 그냥 박사 애자같이 탱자탱자 쳐놀면서 한거 아니면, 삼전 경력채용 공고 왕창 올라올때 적어도 니가 지원할 수 있는 팀(혹은 그룹, 파트)가 20%는 된다 (니가 전전,기계,재료,화공 어떤걸 했더라도. 전전이면 더 많을 수도 있음)


심지어 니들이 무시하는 원자력,토목,건설,산공 이런데서도 직무 10%라도 맞으니 뽑히는 사람 매해 수도없이 나옴 ㅋㅋㅋ (근데 이새끼들 보통 3년내에 교수로 도망감. 교수되기 쉬운거같기도)


구라같냐? 기어와보면 안다. 얼마나 인사라는게 허술하고, 최종적으로 뽑힌 놈들이 얼마나 개잡탕인지 .


회사가 원래 그렇다. 그냥 다들 부품역할만 적절히 할 수 있는 새끼 뽑으면 되는거야.


그리고 부품역할 하는데는 대충 박사받고 관련연구 쥐좆만큼이라도 경험했으면 충분하다고 보는 케이스 많고.




오히려 박사하면 길 좁아지는게 아니고, 학사해서 과장급까지(보통 8~9년걸림) 같은 업무했으면 다른거 이직할때 지원 아예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