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친구들은 대부분 여유로워서 엄마 아빠가 전세 몇억짜리 해주거나 신축 오피스텔 자취시켜 주는데
나만 녹두에서 월세 40도 벌벌 떨면서 살아야 하는게 너무 힘들다
연구는 돈 많은 집 애들만 하는게 맞는건가봐
지금이라도 취직하면 세후 7천은 벌 수 있는데
연구하겠다고 알량한 자존심 부리면서 대학원 진학한게 후회된다
문제는 앞으로 남은 10년을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해외 포닥 나가고 싶은데 돈 없어서 나갈 수 없을 것 같다는 걱정 하는거 자체가 너무 슬프다
나도 하루 종일 연구에만 매진하고 싶다
해외 포닥을 돈 없어서 못나가는 일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