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고만고만 해서 연구 주제를 본인이 스스로 못정할 정도의 수준들임 (본인들 입으로 이렇게 말함)


연구실에 와보니 5년차 박사/통합과정 3명 동기가 있는데, 셋다 교수님이 광범위하게 다르게 연구주제를 정해줌



이중 한명은 자대생이라 그런지 매우 똑똑하긴 한데, 적성에 맞지 않는걸 하다보니 흥미 잃고 연구를 아예 안하고 놀고 있음... 출근도 안할때도 있음;;;


한명은 교수님도 거의 안해본 주제를 받아서... 거의 포기 상태임. 듣기로는 연구실 오자마자 이거 하라고 해서 쭉 지금까지 온거라고 함


한명은 연구주제 잘 받아서 지금 IF 18, 10 10 짜리에 3편 씀. 이사람도 처음 왔을때 스스로 뭐 찾아보는거 없이 자기 어떤 연구하냐고 교수님한테 계속 물어봤다고...



아이러니하게 논문 가장 잘 쓴 선배가 여기서 가장 못한거 같음.


논문 보면 딱히 특별한 메커니즘도 없고, 그냥 비주얼만 화려함. 비디오나 사진 같은거 이쁘게 찍어서 냈음


랩미팅때도 보면 이론적인거 하나도 없고 그냥 교수님 하라고 한거 보고만 하고, 교수님 말하는 설명 그대로 받아 논문에 적는 정도...




나 통합으로 바꿀까 생각도 해봤었는데, 위에 중간에 포기 상태인 선배하고 방금전까지 이런 이야기 하면서 현타오는 솔찍한 감정 듣고... 그냥 석사만 하고 나갈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