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인턴이 별거 뭐 하냐 싶기는 한데
일단 제가 마음가짐이 글러먹은건 맞습니다
9시 to 6시 + 야근 선호
매주 위크 리포트 제출 / 디스커션 주 2회
랩 미팅 달에 한번정도 발표
이거 하면서 6전공 18학점도 듣는중인데
현재 3학년 2학기구요.. 4학년 1학기도 18학점을 들어야 하는데
방학 시작때부터 했는데 짐승마냥 살았습니다.. 도저히 인간답게 산다는 생각이 안들었고 매일 11시 퇴근 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몰래 우울증 약 2개월간 복용중입니다...
대학원 들어온다 하고 들어와서 열심히 하시는 모습만 보여서 교수님께서는 잘해주시는데 제 정신적인 소모가 너무 커서 그만둬야 할거 같아요
근데 그만둘 때 정말 어떻게 말씀드려야할지... 상실도 되게 크실텐데 그 자리를 견딜수 없을것 같습니다...
너무 죄송스럽고 근데 제가 실험실에서 실험하다가 정말 화가 나서 에찬트고 디벨롭이고 다 던져버릴뻔한 적도 있는데 이런부분에서 저는 연구원에 자질이 없는것 같아요...
두서없이 쓴거같은데 결론적으로는 어떻게 말씀드리는게 좋을지 의견을 여쭙고자 합니다...ㅠㅠ
병신 ㅋㅋ
그렇게 보이겠죠... 그냥 잠수나 탈까 싶기도 합니다 ㅠ 딱히 돈이 간절한 것도 아니라서 미련은 없네요
교수 이쁨받으려고 연구하냐? 비응신 뒤져라
이쁨이라도 받아야 무지한 감자한테 뭐라도 하나 주지 않을까 해서 제 나름대로 열심히 한건데 너무 힘들더라구요 힝구리..
얘가 ㅂㅅ인거니까 무시하고 다른 사람 말 들어라
마라톤을 하는데 시작부터 전력질주를 박고 시작하냐
6시 이후에도 연구실에 남아있기를 원하시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개인시간이 전혀 없어서 제 자신을 돌볼 시간조차 없었네요
내년 4학년 올라가면 기업 인턴 같은 거 해보고 대학원 할지 말지 결정하셈
기업인턴 지원하려면 아무래도 랩은 나와야 하겠네요...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뭐...나 같은 경우는 교수님이 4학년 때 기업 인턴 하는 거 허락해주셨던 케이스라 랩 나온 건 아니긴 함
휴식은 항상 필요한거다. 사람이 일만 하고 살 순 없잖아?
학부공부만 아니였어도 연구는 재밌었을꺼같아요.....ㅠㅠ
이번학기 끝내고 학점땜에 인턴 한학기 쉰다해라 ㅇㅇ 교수가 학점상관없다고하면 전공 던지고 하던가 해야지
아니 원래 코스웍하면서 연구하는거 힘든건 맞음. 대학원 코스웍도 9학점씩만 들어도 좆같은데 학부 코스웍은 더 심하지. 그러게 진짜 자신 있는거 아니면 학점 미리 땡겨놓고 4학년 때 학부연 시작하던가, 아니면 사정 말하고 연구실 생활 비율을 조정했어야 맞음.
난 반대로 18학점 들으면서 9 to 6 풀타임 근무라니 무슨 강철인간이냐는 생각이 드는데? 근본적으로는 너가 그냥 스케쥴 설정을 잘못한게 문제긴 하지만 이건 그냥 교수님한테 너무 빡세다고 이야기하고 조정을 해라;
너 지금 하고 있는 루틴만보면 대학원생들 보다도 빡세게 구르고 있는데? 수업을 저렇게 들으면서 랩실 생활도 대학원생과 다를바 없으면 어떡하냐 ㅋㅋㅋㅋ
학부생하고 석박사하고 단기적 지향점이 다른데 너무 과하게 랩실 생활하고 있음
인턴한테 일을 그정도로 시킨다고? 나는 너무 오래한다 싶으면 집에가라고 보내버리는데 인턴들은
ㅇㅅㄲ ㅂㅅ임?
교수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공부할때는 인내심이 중요한데 사회생활할때는 중요한게 언제 빨리 그만둘지 결정하는 것임. 사람 잘 만나야 함
우울증 약 끊고 등산다녀라. 우울증 걸리면 뇌가 안돌아감.
대학생때는 취미도 몇가지 가져보고 다른 경험을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