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 아니고 진지하게 고민상담좀


지도교수가 40살 유부남인데 

내가 존나 간단한것도 모르겠다고 들고 찾아가서 질문해도 다 너무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유학생 많아서 랩미팅 영어로 하는데 교수님 영어 잘하는것도 뭔가 섹시해보이고

언젠가부터 교수님 좋아하게됐는데

짝사랑 자각한뒤로 같이 실험하다가 뭐 건네줄때 약간 손 닿았는데 존나 꼴렸음


솔직히 못생겼는데 키큰 멸치고 공부만 하느라 여자 안만나봤을거같은 찐따냄새가 내 이상형이랑 너무 잘 맞아떨어짐...


아저씨 좋아하는 취향같은것도 전혀 없었는데 혼란스럽다

대학원생의 정신병 가스라이팅 스톡홀름증후군 뭐 그런거 걸렸나 싶고


교수가 아무리 준법정신 투철하고 바른 유부남이라도

지 좋다고하는 한참 어린 여대생 있으면 교수님도 꼴리지 않을까

지금은 좀 쫄리고 곧 졸업하면 그동안 감사했다고 술한잔 하자고 하면서 한번 꼬시면 안되나


진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