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디시인 이상 대부분 염세적이고
여기는 배설하는 장소라는 건 이해하는데
그래도 대부분 자기 연구 사랑하고 뜻이 있어서
진학 했을거라 생각한다. 나도 그렇고
직업에 귀천은 없다만
그래도 너네가 하고 싶은 일, 더 잘할 수 있는 일
또는 세상에 좀 더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
대학교 4년 석사 2년 박사 N년 밟는건데
너무 자신을 몰아가지는 않았으면 좋겠네.
나도 대기업 생산직 애들 돈 버는거 부럽긴 한데
막상 같이 지내보면 내가 과연 잘 어울릴 수 있었을까 생각이 듬.
각자 맞는 자리가 있는거고 어차피 돈은 급여도 중요하지만 투자가 더 중요함.
더 배운 만큼 현명하게 굴려야지
다들 대학원 생활 좆같은 날도 있겠지만
기쁜날이 더 많길 바란다.
그래 니 말이 맞다. 사람이 돈이 전부가 아니다. 반도체회사를 예로 들어볼께. 내가 실제로 겪었던 일이다. 하이닉스에서는 연구직, 기술사무직, 전임직 이렇게 학력별로 나눠뽑는다. 다 섞일 수 있을 것 같지? 아니, 결이 다르다. 스막 쓰고 일하는거 똑같긴한데 사고방식, 사내문화, 대화주제 집단별 다르다. 특히 회식에서 가장 잘 보이는 것 같다
어떤 느낌이냐면 극단적으로 말해서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이런 느낌이랄까. 반도체업종에서 그 분야를 석박까지 한 사람하고, 학사까지 한 사람하고, 고졸로 들어와서 한 장비만 만진 사람하고 업계를 바라보는 시야나 인적, 물적, 문화적 네트워크도 다르겠지?
맞는 말임. 대학병원 병상이나 병원가보면 환자 진료할때 의사+간호사, 간호조무사 다 같은 한 공간에 있지만 다 다르긴힌지 ㅋㅋ
전임직군은 노조가 있는 대신에 이직이나 자기계발 기회도 제한적이고, 기술사무직이나 연구직은 연봉협상과 타 회사로의 이직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우시 공장 지을때는 파견도 나가고 그랬지만 전임직 오퍼레이터나 테크니션들은 상대적으로 해외 파견의 기회, 주재원 이런 기회가 없지. 다시 말해서, 올라갈 수 있는 상방이 뚜렷하지. 군대로 치면 부사관 포지션이랄까
해외법인장, 연구소장 이런 장급은 절대 못달고, 또 회사생활 해보면 알게 될거지만 나이 먹어도 골프 같은 사내 이너서클 운동 못하고 족구나 배드민턴 같은 소시민적 운동을 하고 살지. 뭐, 가늘고 길게 사는 삶을 추구한다면 그런 삶도 나쁘진 않겠지만 야망있고 어느 정도의 여유로움, 주변 문화나 수준, 레벨을 고려한다면 전임직군은 난 솔직히 비추야.
미안한데 대부분의 연구의 목적은 돈임. 그래서 결국 연구를 사랑한다는건 돈을 사랑한다는거임.
돈이전부늑 아닌데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못함. 교수는 근데 다른것보다 (자기가 하고싶은) 쓰는돈이 버는돈보다 많아서 딱히 적다고할수있나 모르겠네
돈이 전부인데 대학원 가는 애들은 보통 야망에 비해 지능이 떨어지는거임
더 배우면 뭐하나 취업이 안되는데
ㅋㅋㅋ 연구하는 대학원생 입장에서는 글쓴이 처럼 생각하지만 ㅋㅋㅋ 역설적이게 저런 연구를 따오는 교수나 산학행정팀이나, 저런 연구과제 모두 돈 때문에 생기는일임 ㅋㅋㅋ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기업과제는 물론이고, 정부과제도 사실 가치창출 목적으로 저런 연구를 한다지만 ㅋㅋㅋ 가치창출이 뭐겠냐? 돈이 되냐 마냐 이런것도 무시 못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