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 졸업할 때쯤 되니까 내 분야(넓진 않음) 하는 우리나라 연구자들은 얼추 다 알게 됨. 학회에서 많이 마주치기도 하고 어느 랩 어느 학생이 어떤 거 연구하고 어디 논문 나왔는지 찾아서 읽어보게 되니까.


논문 실적이랑 학교 간판이랑 거의 비례하더라 특히 학위과정 중 나온 탑저널은 대부분 연구중심대학 소속이더라. 단, 상위학교 학생이 '모두' 잘하는 건 정말 아님. 상위학교에서도 대부분 몇몇 학생이 실적 캐리하고 있지 거의 절반은 그냥저냥 졸업 요건 채워서 졸업하는 거 같다.


왜 교수님들 학벌이 죄다 상위권대인지 알 것도 같음. 근데 중경외시랑 지거국에도 아웃라이어들이 하나씩은 있던데(분야 탑저널 3편인 학생도 봄 나보다 연차 낮거나 비슷한 거 같은데;) 이런 사람들이 나중에 어느 자리 얻을지가 궁금하다 이런 사람들이 교수 자리 못 잡는다면 정말 '학벌'이 유의미하게 작용하는 거라고 생각하려고.


보통 경우에서는 딱히 학벌이 유의미하게 작용했다기보단 연구 실적대로 뽑고 보니 고학벌인 게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