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물학과 / 약학과를 전공해서 거의 300학점 가까이 들었거든?
근데 결국에 남자약사들은 개국을 해야한다해서 인서울 약대 나왔는데 부모님이 만류하셔서 대학원을 못가고
결국 동네 조그만 약국에서 일하고 있어.
근데 그게 너무 맘에 안들어. 내가 실제로 하는 일은 재고정리/단순반복업무/단순 반복 설명 똑같은 말 매일이 반복인거야
현실에서 너무 처방전이 빠르게 들어오니까 내 약국도 아닌데 한 사람 한 사람 붙잡고 오래 설명할 수도 없고...
그러다 보니까 내가 학생 때 배웠던 많은 것들이 다 쓸모 없는 것들처럼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우울증이 왔어.
다시 그 시절로 갈수는 없는 건 알지만, 연구직으로 전환하고 싶어서 대학원을 가는건 바보 같은 생각일까? 32살이고 2년전부터 계속 줄곧 생각해왔어
주된 관심분야는 생리학/면역학/바이오인포매틱스 이런 쪽인 것 같고... 약국에서 단순업무 계속하는거...진짜 해보니까 미쳐버릴것 같아
overeducated underused의 느낌이 너무 강해
괴수 랩실 들어가서 교수 출퇴근 픽업하고 비서짓 하느라 하루종일 교수님 전화 받을 준비에 긴장하고 인건비로 50도 못 받으면서 아 대학원 괜히 왔네 해야 정신차리겟네
석사까지만 따고 나와볼까? 어차피 한국에서 약사는 약포장사밖에 안되는거같다.... 이미 인생 좆망한거 2년 정도는 괜찮지않을까싶다
야망이 있군
BRIC같은데에 찾아보면 바이오분야는 이미 박사가 되도 너무 포화라 힘들거 같긴한데....이미 생명과학과 졸업하고 내가 면허따려고 약대 학사 다시하는 동안 다른 생명대 동기들은 의치대를 가던, 박사를 하던 했을 것 같은데
진짜 현실적으로 박사된다고 바이오 분야에서 존나 잘나가고 그런 거아닌거 나도 다알거든? 근데 그냥 존나 그립다 그 생활이. 약국에서 약받아가는 사람들한테 약줄 때 환자들이 아 됐어요 이런 무지성같은 소리하면서 계산이나 해달라고 카드 내밀때마다 그냥 지성이라는게 있는 생명체들과 대화하던 시절이 너무 그립고, 앞으로 남은 내 인생에서 지성체들과 교류하면서 일할 수 있으면 얼마나 행복할까 이런 생각이 들어....
제가 바이오 쪽 학계나 잡마켓이 어떻게 굴러가는진 모르지만 경쟁이 치열하단 얘기는 들어도 좋다는 얘기는 거의 못들어본거 같네요.하시더라도 약대 쪽으로 가심이
진짜 로망으로는 생명과학 계속 붙잡고 싶었는데, 현실적으로 너무 박봉이고 이래서 약대로 도망쳤거든? 근데 도저히 성에 안찬다해야하나? 겨우 이런 일만 계속 하면서 평생 살다가 가면 내가 너무 인생후회할거같아... 지금 근데 내 통장 잔고가 얼마 없어서... 당장 진학할 수는 없고 약국에서 일을 해서 학비를 모아야될거같아. ㅜㅜ 대학원생 지원비로 는 도저히 생활이 감당이 안될듯
근데 만약에 내가 학사 떄처럼 그냥 PPT 읽으면서 외우고 이런 공부가 더좋았던 거고, 새롭게 내가 막 연구하는 아이디어를 많이 못낸다면 연구직으로 안가는게나을까? ㅠㅠ 아 시발 모르겠어.... 솔직히 의대갈정도의 학점은 아니었음. 영어는 opic AL/teps500점넘겨서 그냥 논문읽는대는 문제없을거같음
뭔 ㅋㅋ 나이 50이나 60 먹은 사람도 아니고ㅋㅋㅋ 석사 및 박사 해서 대기업 제약회사 연구직 가면 되잖어.. 그리고 애초에 약대학부 및 "약사" 면 ㅈㄴ 우대인걸로 아는데.. 내 생각에는 일하다 연구직으로 틀라고 늦깎이 대학원생들 꽤 있는걸로 앎.
근데 약대 학부 나와서 알겠지만 석사할거면 약대 대학원 가야 의미 있을듯
특히 생물 바이오 화학 이런 학부애들도 돈 되는거 하려면 제약쪽 하는게 좋아서 약대 하쿠 편입이나 대학원 약대 석사하는 마당에... 글쓴이 본인이 약사이고, 생물쪽 다녀봤으면 더 잘 알지 않나? ㅋㅋㅋ
의대는 왜 안감 - dc App
의대 편입은 말그대로 가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너무많아요 저는 영어성적 등은 되는데, 학점이 3.7/4.3정도여서 솔직히 많이 밀리죠 거의 학점 gpa98~100에 해당하는 분들도 연구 접고 의대편입 찾는마당에 이런실력으로 대학원 가도 되나 ... 주체적인 연구가 아니라, 공부하는 느낌만내다가 나오는거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갈 수만 있다면 솔직히 의대가서 전문의까지하고싶어요. 저는 목표가 높은데 머리가 그렇게 비상하지못해서 너무 슬프네요 약국에서 일하면서 현실하고 이상사이의 간극이 너무 크게 벌어져서 도저히 못받아들이겠어요
님은 뭐가 됐든 그냥 대학원 가는 게 행복할 것 같은데요 힘들어도 머리 쓸 일은 많음... 분야야 차차 생각하시면 될거고..
300학점 들은 놈이 왜 그러고 사냐 당장 대학원 가라
대학원 가세요. 님 같은 분 오라고 있는게 대학원 임.
진짜 몰라서 물어보는데 하고싶은 거 하다가 ㅅㅂ 이거 좆됐네 싶으면 지방 내려가서 페이약사하면 되는 거 아님? 그것더 나이 보나
약사 면허 있으면, 재고정리하면서 월 500이상 땡기는거아님? 생물학과 대학원 나와도 제약원 연구원이나 식약청 교수 이정도인데, 여긴 또 나름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함. 지금 생활 만족하면서 자산을 늘릴 방법을 찾는게 나을듯
사실적시명예훼손과 통매음은 대표적인 악법임. 사실적시명예훼손을 형사처벌하는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극소수에 불과하고, 특히 한국은 문제가 심각해서 UN에서도 폐지 권고를 받고 있음. 통매음은 전 세계에서 한국에만 존재하는 법임. 미국이나 영국에도 비슷한 규정이 있긴 하지만, 두 나라 모두 한국처럼 통매음을 ‘성범죄’로 분류하지는 않음. 변호사들 사이에서도 악법의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됨. 예를 들면, 현실에서 1대1로 “너랑 x스하고 싶다”고 말해도 공연성이 없어서 모욕죄조차 성립하지 않지만, 같은 말을 그 자리에서 문자로 보내는 순간 통매음이 적용돼 성범죄자가 됨. 이런 문제를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해서 공유함. 추가로 성범죄의 '유죄추정'과 남성차별적인 처벌 기조 역시 철폐돼야함
일단 약사 면허 있는 시점에서 뭘하든 일반적인 바이오보단 보장된 삶인거지. 남은 여생을 모나지 않게 꿀빨고 싶으면 스테이하고. 아직 학문에 미련이 남은거면 대학원 가면 되고
대학원가서 연구하는길이 사실 일반인의 삶과 많이 다르잖아... 근데 약사로 일하는거에 만족이 안돼서 가는거면 멍청한 일일까? 지금이 내가 머리 썡썡하던 20대 초반도아니고 대학원가서 큰 업적을 이룰거란 기대감 없이 대학원에서 학위 취득후 연구직으로 가겠다 정도의 목표라면 ... ? 솔직히 존나 높은 이상과 목표를가지고가도 아웃풋이 초라할 수 있는데 시작부터 적은 기대감으로 가는 대학원은 의미가 없을까? 이미 내가 정신적으로 많이 번아웃/우울상태라서 뭔가 새로운 환경으로 가야한다는 걸아는데 그걸 못하겠어
주변 사례를 봤을때, 약사 하면 늙어 죽을때까지 평생 그렇게 사는거니까 잘 생각해바라. 그리고 지금 키오스크 못쓰는 노인네들 다 죽으면 약사는 소멸될거임. 니가 본문에 쓴 내용이 약사 업무의 95퍼센트거든.
대학원 파트로 하면 안되나? 꼭 전업으로만 가야해??
이공계는 전업아니면 잘없지 않나? 모르겠다 시발...이성적으로는 그냥 돈이나 벌고 개국해서 평범하게라도 사는게 결혼하고 이러는데 도움되는데, 뭔가 좀 열심히 해서 설명좀해볼려고하면 쓸데없는 말한다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손님들볼때마다 진짜 그 표정때매 더무 싫다... 진짜로 적성에 안맞는거같음 인간대하는게
존나 모르겠다 그냥 공부만해서 나와서 취직 자리 보장되고 막 잘풀릴 것 같고 그러면 대학원 자신있게 갔을 텐데 이미 박사 졸업하는 분들이 나랑 비슷한 나이에, 나중에 나와서 자리 없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이랑 다시 지금 학교가서 공부한다고 현실적으로 지난 뒤쳐진 몇년의 세월을 따라잡아서 연구자가 될 수 있나? 이런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집에오면 항상 가슴속이 공허하고 슬픈느낌이다. 그냥 생물좋아한다고 바이오/약대 전공한게 이렇게 까지 크게 스노우볼 굴러올줄 몰랐음... 그냥 고3때 선생님들말대로 재수라도 해서 의대갈걸... 혁신적으로 내가 뭔가를 할 수 있는 사람도 아니면서 괜히 신약 연구한다고 깝치면서 ....애매하게 약대에 발걸쳐놔서 30대초반에 나혼자 병신같이이러고있네...
대학원은 학위/연구는 연구대로 하고, 취직자리가 보장되지 않는게 너무리스크가 커보여서 정말 잘못하면 약사도 아니고 연구자도 아닌 박사학위만 있는 사람될까봐 현실적으로 발이 안움직여져
그래서 중간 타협지점으로 제약회사 비연구직 중에 약사로 갈 수 있는 포지션부터 찾아보려고...임상시험 직무같은거
내가 막 뭘 잘못하고 살아온 것도 아닌데 참...
솔직히 석사2년가지만 하는건 그렇게까지 큰 타격없을거같은데 31-37까지 대학원생활하면 돈 못모아서 결혼못할거같아....
되게 그 2가지 선택지가 너무 양극단에 있는 차이라서 학부 실험말고 진짜 연구활동을 해본적도없어서 논문 읽는거 말고 진짜 "연구" 아이디어 짜고, 수행하는걸 잘할까? 자신이없는게 있고, 그렇다고 현재상황을 놓고 계속살면 영영 기회를 잃을 느낌이네
차라리 병원을 가는 게 좋지 않나 뭐 기회비용 고려 안할 정도로 집이 괜찮으면 대학원 갔다 와도 좋겠지만 솔직히 약사+석사는 너무 낭비고 박사까지 따자니 매몰비용이 너무 커서 RA 같은 학사 업무가 더 좋을 거 같은데
맞아...사실 첨부터 바로 대학원 못간게 기회비용...시간...너무 큰게 감당이안돼서...우리집이 3억인데 내가 5년치 일해서 벌 수있는게 3억이야. 우리 집합채 걸정도로 내가 자신있나? 이런 생각이 자꾸들어서
파트타임 석사해 테크니션부터 제대러 배울거면 풀타임해야할테지만 그 경우 돈은 포기해 Dry-lab 에서 머리 굴리면 가능함 오히려 머리 좋고 연구질문 잘찾고 코딩 좀만 하면 걍 국밥처럼 나올 수도 (대신 여기서도 퀄 차이난다) 물론 영어로 상위저널부터 투고하다보면 일할 체력 부족해지겠지만..
정보의학이나 보건통계는 사실 컴퓨터를 너무 많이봐서 눈도 아프고 제대로 실험 배울거면 원하는 연구 테마와 장비가 있는 곳에 풀타임으로 가야할텐데 하고 싶은 전공이랑 학교 교수 그리고 급여 (정보가 있다면) 알아봐 가령 너가 골감소증에 대한 약물 연구를 하고싶으면 관련 약대를 가던지, 치대에서 파골세포 분화 관련 기초 vitro 실험 하는 쪽으로 가던지
아 위에보니까 생리학/면역학 쪽아니면 실험 의미 없을듯 바이오인포매틱스면 그냥 일하면서 파트타임 석사 맛보기하며 생물통계 독학해서 논문 쓰는 거 가능해 난 곧 박사가는데 석사때 포닥하시는 여자박사님 학벌이 엄청 좋으신데 모든 걸 나한테 맡겨서 울며겨자먹기로 코딩괴수 되었어 투고 논문도 내가 다썻지. 바이오인포도 분야가 넓은데 어려운 걸로 가 너라면 가능해
약사니까 형편이 매우 좋고 남 걱정할 처지아니지만, 내가 조언하자면 겉으러만 번지르르하고 욕심많고 쎄한 랩은 걸러라 교수들 특성상 무조건 손해 절대 안보려한다. 포닥선생님 월급도 받으시는데 내가 다 쓴 논문 투고할때 지 1저자 달라고 전화하더라ㅋㅋ 참고로 난 일원 한 푼 받아본 적 없다. MDPHD랩도 임상의사들 논문을 대신 써야할 수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바이오에서 타전공으로 간 사람인데 나였으면 걍 대학원 갔음. 중간에 배째도 약사 평균보다 손해보는 수준이지 우리처럼 진짜 자동차 정비 배워야할지 고민되는 수준도 아니면 그냥 가
300학점이면 최소 15학기이상인데 학교를 얼마나 다닌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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