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에 갔다가 학부연구생도 해보고싶어서 했습니다.
실험을 하며 논문을 읽고 랩미팅 하는 자체가 좋았습니다.
"내가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볼까" 라는 생각과 실험장비를 만지는 자신이 전문가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신생랩 자대 대학원 (제가 첫 원생) 에 진학하기로 되어있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포기한뒤, 현재 2월 졸업을 미루고 졸업유예를 걸어놨습니다. (취준때문에)
문득, 다시 대학원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타 대학원 가을입학을 알아볼까 싶습니다..
다만 걱정이 , 학부연구생 시절 교수님은 정말 사촌형 같았습니다. 모르면 옆에 붙어서 과외해주시고
용기가 부족하면 상담사처럼 "할 수 있어요!!!! 같이 힘내요!!!" 하던 분이십니다. (본인이 서울대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이 어려워하는걸 이해해주십니다)
늘 교수님이 "실험 이거 이대로 해보세요" , "이거 어떤가요?" 하고 떠먹여만 주시다가 , 타 대학원에 가면 현실이 다를것이라는 생각에 쉽게 선택이 안됩니다.
아마 다른곳은 본인이 직접 연구를 구상하고, 교수님께 보여드려야겠죠... 또한 타대에서 왔기에 나서기도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듧니다.
중구난방, 두서없는 글 길게 늘여놓아 죄송합니다. 대학원 선배님들의 의견 여쭙고싶습니다.
제 전공은 재료공학이며, 대학원도 이쪽 반도체 랩실로 생각중입니다.
러브레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