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까지 실험실 붙박이로 살면서 배양액 냄새에 코가 마비되고 손가락 관절은 류머티즘 온 것처럼 붓고 쑤셔대는데.. 구글에서 새롭게 만들었다는 클로드 8.2 프로인지 뭔지 하는 AI 켜보고 진짜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음..

이 괴물 같은 놈은 작년 수능 시험지 쳐다보자마자 4분 만에 전 과목 만점 찍었다는데 내 인생은 대체 뭐였나 싶음..

내가 수천 번 실패하며 정립한 단백질 구조 가설을 이 새끼는 연산 시작하고 6분 만에 완벽한 시뮬레이션으로 뽑아내더라.. 솔직히 챗지피티보다 훨씬 정교하고 인간이 평생 매달려도 못 찾을 변수까지 다 계산해서 논문 한 편을 통째로 뱉어내는데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옴;;

씨@발 진짜 연구실 책상에 앉아 있는 내 꼬락서니가 너무 처량함..

그냥 다 의미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