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 박사 고민하기는 이르기는한데 이제 입학하는 석사생입니다.

사실 저는 전에 학사1년+자대 대학원에 반학기 정도 다녔습니다. 연구실 환경도 좋지않고 교수님 폭언으로 지쳐서 자퇴하고 다른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연구실 오피스에 아무것도 없어서 제가 학사일때 제 사수인 대학원생과 사비로 오피스에 프린터, 냉장고, 전자레인지 설치하고 책상이랑 의자는 학교에 남는거 주워와서 사용했습니다. 실험장비도 학교에 오래되서 방치된 장비들 주워와서 사용했습니다.)

대학원을 그만두고 취업이나 해야지 하면서 한달간은 푹 쉬었는데 어떤 분야로 취업을 할까 고민하다가 저는 연구가 너무 좋다는 것을 알게되어서 다시 대학원에 가보자는 생각으로 다른학교 대학원에 지원해서 현재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백프로 만족하는 대학원은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현재는 교수님 인성도 너무 좋으시고 다시 연구를 할수있음에 너무 감사합니다. 


연구가 너무 좋은데 2년만에 실적을 많이 뽑아내기는 힘든걸 알고있습니다. 전에 대학원에서도 논문한편쓰는데 1년정도 걸렸습니다. (생소한 분야이긴 합니다. 이차전지 분야이긴한데 너무 자세히 말하면 특정될것같네요)

더 많은 실적을 가지고 취업시장에 나가고싶은 마음과 순수 연구가 너무 좋아서 박사를 해볼까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다만 제가 다니는 학교가 상위권학교가 아니라 경기도에 위치한 평범한 학교입니다. 그래서 박사를 해도 다른곳에 가서 해도 결국 나중에는 취업을 하게 될텐데 상위권 학교가 아니면 박사를 하는게 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입니다.

순수 연구가 좋아서 박사를 하는것을 추천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