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 까놓고 말해보자.


지금의 한국 대학은,

지식 생산 기관도 아니고

혁신 기관도 아니고

생계형 조직 + 권위 보존 장치에 가까운게 사실이다.


그럼 그러한 대학의 교수 채용 기준은 뭘까?

국가 사업 많이 따올 수 있는 사람,

정계, 관계, 재계에 인맥이 많은 사람,

아니면 그 자체로 브랜드 파워가 있는 사람(신입생 모집용)

등등...


교수해보겠다고,

5~10년 가까운 시간과 자원을 투입해가면서

의미없는 절차와 형식에 순응하고,

온갖 감정 소모와 권위에 대한 복종을 해가며

정신적 자존감은 낮아질대로 낮아지고,

물질적 보상도 동년배 기준 낮게 받으며 인생 갈아넣어봤자


빽 있는 사람, 본인이 시장에서 가치창출할 줄 아는 사람, 

아니면 정말 부자라서 생계 걱정안해도 되고 연구에 목숨바친 사람 아니면 학령인구 감소 + 대학 통폐합 세상에서

교수되기란 절대 쉽지 않다.

때론 물러설 줄 아는 것도 전략이다.

너무 많은 매몰비용과 시간이 지나면 늪에 빠져 버린다.

40대 이후의 삶이 몰락함. 이게 현실이니까.

20-30대는 꿈으로 살 수 있지만 40대부터는 꿈으로는 살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