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 만에 자퇴를 결정하게 되었네요.


학부 졸업 전에 인턴도 해보면서 이 일이 제게 잘 맞는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대학원 진학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들어와서 직접 겪어보니 제가 생각했던 현실과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한계를 넘어서

더는 버티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많이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라 후회는 없습니다.

결국 행복하게 살기 위해 선택한 길인데, 그 과정에서 제 자신이 행복하지 않고 계속 고통스럽다면 몸과 마음이 더 다치기 전에

새로운 길을 찾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자퇴하고 학교 밖을 나오니까 속이 시원하더라구요

향후 계획은 내일부터 알바하면서 자격증이나 스팩쌓아서 작은기업이라도 취직해서 차근차근 경력쌓으면서 올라가 볼려고합니다.


지금 석사나 박사 과정을 진행 중인 선배님들, 그리고 같은 길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 모두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계실 텐데, 모두 잘 버텨내시고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결국에는 행복한 꽃길을 걸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