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3학기차인데
교수가 마음에 안든다고 나가래
근데 다른 겨수들도 나 싫어해서 날 받아줄 교수가 있을지
모르겟다는데
논문에 오타 좀 있다고 욕먹고
주제가 마음에 안든다고 욕먹고
심부름 안했다고 욕먹고
다른 교수 부탁 거절해서 왜 자기거 한소리 둗게 만드냐고
(다른 교수가 지도교수 석박 선배임. 그래서 우리 랩실 사람들이
다룬 교수 부탁 다 들어줬음. 손님 대접해라. 연구실 이사하는데 니들이 옮겨놔라. 등등) 다른 교수는 연구실 운영 안하는 중임
교수는 부당한 부탁은 거절 하라고 했잖아 이러는데
교수-교수 관계면 말은 쉽게 하지
교수-학생 관계에선 거절하기가 쉽지 않은데
나보고 그정도 말도 못하냐고 남자답지 못하다고 오히려 뭐라 하더라
이런 상황이 쌓여서
내가 마음에 안든다고 나가래.
우짜누
고생이많네 3학기면 곧 졸업인데 버텨서 졸업하는게 어떠니
교수님한테 졸업만 시켜달라고 할까 아니면 아예 지금 지도교수랑 사이 안좋은 교수한테 넘어갈꺼..? 버티기가 쉽지 않다. 별것도 아닌 걸로 지금 거의 3달짜 잡도리 당하는 중인데, 시발 힘들가
졸업만이라도 시켜달라고 해 얼마전에 그 학과장이 욕한다던 걔임?
?? 나 아님
나도좀 대학원 특이한곳와서 나는 원래 특수대라 5학기인데 졸업 엄청 밀림. 동기들은 다 포기하고 취업했고 난 직장다니면서 쓰는중인데 나도 사이안좋아서 바꿔왔는데 바꿔도 썩 좋진않음 이전 교수 눈치도 엄청보고.. 암튼 나가라고 할정도면 잘 모르겠다. 졸업해도 사실상 추천받기도 빡셀테고 연구자로서 커리어는 끝났다고봄 나라면 직장 알아보고 다니면서 계속 교수 찾아갈듯 - dc App
교수새키 감다뒤여서 자기 추천서 한장이면 취업 무조건 되는 줄 알던데 박사 선배들은 취업 싸그리 못했는데 정신 못차림
걍 학사취업알아보셈. 매년 일자리 반토막나는데 지금이라도 빨리알아보길. 아는 지인은 몇달째 중소기업 넣어도 연락도 안온다고함. - dc App
계속 다니게 해 준다면 저런 심부름 부탁 들어줄 생각은 있어? 미안한데 솔직히 말해서 그런 의향이 없으면 너 어느 학교에서도 대학원 못 다닐 것 같아… 아무리 지도교수 아니어도 저 정도 부탁은 들어주지 않니…? 교수도 정상인이면 뭐 시키고 커피나 밥 정도는 사줄 것 같고…안 사줘도 학생이 무슨 힘이 있냐. 그 사람이 나중에 내 논문 심사위원일 텐데. 심지어 우리 지도교수 선밴데 교수 면 봐서라도 조심하게 될 테고… 그리고 오타랑 주제 잘못 잡은 건 혼날 일 맞는데 왜 잘못 없다는 듯이 말해? 대학원에서 뭘 배울 생각은 있어?
주제 잘못 잡았다고 억울해 하는 게 제일 걸린다. 그런 지적을 통해서 배울 마음이 없으면 논문 어케 씀.
잘못했다고 바짓가랑이 잡고 눈물로 호소하고 행동거지 고치는 것밖에 답이 없어 보인다.
고칠 수 있다면의 얘기지만…
왜 다룬 교수가 학회에 가는 걸 우리가 챙겨야 하는지도 모루겟고 우리집은 김장도 안하는데 교수네 집가서 김장을 해여 하는지 모르겟다니까
드럽고 치사하지만 냐가 논문 쓰고 졸업할 거고, 그 교수가 내 심사위원일 가능성 있고, 우리 지도교수가 그 집 김장을 바라면 가서 해야지…싫으면 걍 때려치우고…나 아는 사람은 교수 진심으로 암살하고 싶다고 말은 하면서 꾹 참고 졸업하더라. 걍 나한테 그게 필요하면 하는 거야…
우리 학교 교수는 졸업 논문 이번 학기에 쓰지 말래서 안 썼는데 기억도 못함. 지도교수도 아님. 내가 언제 그랬녜…걍 제가 기억을 잘못했나 봅니다. 어허허 하고 나왔음. 그 사람이 내 졸업논문 심사위원일 거고 내가 그 사람의 호의가 필요하니까 참는 거임. 선악의 문제가 아니라 적응 부적응의 문제로 봐야 살아남을 수 있음. 도저히 적응이 안 되면 떠나는 것도 나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