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 대학때 풋풋한 연애하며

장기연애해서

결혼준비하는데


난 수능 망해서 지방대 갔고

또 어찌보면 열등감에 공부만 했고

지금 박사과정중인데


연구도 잘 안풀리고

여자도 없고

얼굴보면 푸석하고

몸은 지치고

아프고

보면 능력도 없는거 같고

앞으로 만날 여자도 못생겼을거 같고

그러네 ㅅㅂ


나는 내가 주인공이라

세상이 내 중심일 줄 알았는데

나는 주연을 위한 조연에 불과했구나 싶다


세월이 흘러가는데 있어서

잡을 수 있는건

한줌에 기억뿐이라지만


책상앞에 보낸 시간이 길어

20대의 기억이 별로 없다

군대 기억뿐

그마저도 질나쁜애들이랑 생활을 했고

ㅅㅂ


방이 건조한지 코끝이 찡하네


이하 96년생